사랑 38

어머니의 무덤 이야기

🎈어머니의 무덤 이야기💠 눈이 수북이 쌓이도록 내린 어느 추운 겨울날 강원도 깊은 산골짜기를 찾는 두 사람의 발걸음이 있었습니다. 나이가 지긋한 한 사람은 미국 사람이었고 젊은 청년은 한국 사람이었습니다 눈 속을 빠져나가며 한참 골짜기를 더듬어 들어간 두 사람이 마침내 한 무덤 앞에 섰습니다 "이곳이네 어머니가 묻힌 곳이란다." 나이 많은 미국인이 청년에게 말했습니다. 6.25사변을 맞아 치열한 전투 속에서 한 미군 병사가 강원도 깊은 골짜기로 후퇴를 하고 있었는데 무슨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가만 들어보니 아이 울음소리였습니다. 울음소리를 따라가 봤더니 소리는 눈구덩이 속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아이를 눈에서 꺼내기 위해 눈을 치우던 미국 병사는 소스라쳐 놀라고 말았습니다. 또 한 번 놀란 것은..

좋은글 2024.02.18

제 목; 못 박힌 나무

제 목; 못 박힌 나무 -------------------------- 남편이 미울 때마다 아내는 나무에 못을 하나씩 박았답니다. 남편이 바람을 피우거나 외도(外道)를 할 때에는 아주 굵은 대(大)못을 쾅쾅쾅! 소리나게 때려 박기도 했습니다. 남편이 술을 마시고 행패부리고 욕설을 하거나 화나는 행동을 할 때에도 아내는 크고 작은 못들을 하나씩 박았고, 그렇게 나무에 박힌 못은 수 없이 늘어났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은 아내에게 못이 박힌 나무를 가리키며 이렇게 말합니다. "여보! 수많은 못들이 이나무에 왜 이렇게 박혀있는거요? 아내가 조용히 남편에게 말합니다 이 못들은 당신이 잘못 할 때마다 내가 하나씩 박았던 못이에요! 이제는 더 이상 못 박을 곳이 없네요. 이 일을 어찌하면 좋습니까!" 나무에는 ..

좋은글 2023.12.31

금년(今年) 한 해가 가기전에

금년(今年) 한 해가 가기전에 ---------------------------------------- 세월(歲月)만 흘러가 는 줄 알았지만 구름도 흘러가고 강(江)물도 흘러가고 바람도 흘러갑니다 흐르고 흐르니 흐르지 않는게 없습니다 생각(生覺)도 흘러가고, 마음도 흘러가고, 시간(時間)도 흘러 갑니다. 기분(氣分)좋은 하루도, 기분 나쁜 하루도 흘러가니 얼마나 다행(多行)입니까요!! 만약(萬若), 흐르지 않고 멈춰만 있다면 물처럼 우리네 삶도 썩을것이고 부패(腐敗)되고 말터인데 흐르고 또 흘러가니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아픈 일도 힘든 일도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모두 모두 흘러가니 얼마나 감사(感謝)한지 모르겠습니다. 세월(勢月)이 흐르는건 아쉽기도하지만, 모두 흘러가고 새해에는 새로운 것으로 채울 수..

좋은글 2023.12.28

아무리 지나쳐도 손해 보지 않은 사람;

아무리 지나쳐도 손해 보지 않은 사람; ---------------------------------------------------- 1.항상 웃음을 잃지않는 사람; 한국사람은 너,나 없이 웃음에 대해 서양사람들 보다 인색(吝嗇)하고 무지(無知)하다고 평가(評價)받습니다. 유머(humor)와 관련된 글이나 TV프로를 보고서는 잘 웃으면서 사람을 만나면 왜? 도데체 왜? 저승사자가 됩니까요! 2.칭찬(稱讚)을 할 줄 아는 사람; 처음에는 아부성(阿附性)이나 미친 사람 취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사회가 개개인에게 칭찬(稱讚) 한마디만 잘 해도 우리나라 국민 소득도 3만불 아니 4만불도 쉽게 될 것인데 말입니다. 나 부터 먼저 적극 노력해 보라는 다짐을 하게 합니다. 3. 이웃을 할 줄 아는사람; 남부터 ..

좋은글 2023.12.09

부부(夫婦)의 정(情)

부부(夫婦)의 정(情) ----------------------------- 함께 생활(生活)하며 살아갈 때는 잘 알지못했는데 반(半)쪽이 되고나서 부터는 그 소중(所重)하고 귀(貴)함을 절실(絶實)히 느끼게 하는것이 부부(夫婦)의 정(情)이라고 했지요.. 참으로 영원(永遠)할 것 같고 무한(無恨)할 것같은 착각(錯覺)속에 어이없게도 지나고 보면 찰라(刹那/ksana)인 것을 모르고, 꽃길같은 아름다운 행복(幸福)을 꿈꾸며 우리는 을 맺고 살아갑니다. 얼마전 병문안(病問安)을 드려야할 곳이 있어, 병원(病院)을 방문(訪問)했는데 남자 6인(男者 六人) 입원실(入院室) 이었습니다. 암환자(癌 患者)병동(病棟)이었는데, 환자(患者)를 간호(看護)하는 보호자(保護者)는 대부분(大部分)이 였습니다. 옆방(房)이..

좋은글 2023.11.20

노인의 다섯가지 좌절과 여섯가지 즐거움.

🧧정말 좋은 내용이네요.🧧 (미소) 🌋노인의 다섯가지 좌절과 여섯가지 즐거움. ♻️서울대 규장각의 이숙인 책임연구원이 전해준 성호 이익 선생의 "노인의 다섯가지 좌절''~ 1.낮에는 꾸벅 꾸벅 졸지만 밤에는 잠이 오지않고, 2.곡할 때는 눈물이없고 웃을 때는 눈물이나며, 3.30년 전 일은 기억하면서 눈 앞의 일은 돌아서면 잊어버리고, 4.고기를 먹으면 뱃속에는 없고 이빨 사이에 다 끼고, 5.흰 얼굴은 검어지는데 검은 머리는 희어지네. 🔹️그런데 다산 정약용선생은 반대로 이런것들이 실은 좌절이 아니라 즐거움이라고 해학을 보였습니다. 1.대머리가 되니 빗이 필요치 않고, 2.이가 없으니 치통이 사라지고, 3.눈이 어두우니 공부를 안해 편안하고, 4.귀가 안들려 세상 시비에서 멀어지며, 5.붓 가는대로 글..

좋은글 2023.08.19

Going Home/집으로 가는 길

Going Home/집으로 가는 길 ----------------------------------------- 내 주변에 누군가가 함께 있어 주는 것만으로도 나는 행복하고 축복받고 감사한 일이 아닐수 없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이야기가 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비행기를 타고서도 남쪽으로 몇시간을 날아가야 닿는 플로리다 해변으로 간다는 그레이하운드 버스에 활달한 3쌍의 젊은 남녀 6명이 버스에 탔습니다. 승객이 모두 승차하자 버스는 곧 바로 출발했습니다. 3쌍의 남녀들은 여행의 기분에 취해 한참을 떠들고 웃어 대다가 시간이 지나자 점점 조용해졌습니다. 그 여성들 앞자리에 한 사내가 돌부처처럼 앉아 있었습니다. 무거운 침묵(沈默), 수염이 덥수룩한 표정 없는 사내얼굴…. 젊은여성들은 ..

좋은글 2023.08.05

기러기 사랑

기러기 사랑 러시아 시베리아에 있는 바이칼 호수에는 "조류 보호지"가 있습니다. 어느날 회색 기러기 한 쌍이 날아왔는데 조류 연구가들은 이 기러기를 이곳에 정착시키고 보호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암컷 기러기를 포획해 날지 못하도록 날개 한 쪽을 테이프로 붙여 놓았습니다. 점점 날씨가 추워지자 기러기 부부는 따뜻한 지중해로 날아가서 겨울을 보내고 싶었지만 암컷 기러기가 날 수 없었기 때문에 수컷 기러기도 날아가지 못하고 함께 남게 되었습니다. 일년 중 가장 추운 1월이 되니 한파가 몰아치기 시작해서 혹시 기러기 부부가 얼어 죽는 일이 생길지 몰라 두 마리를 따뜻한 우리로 옮겨주기로 했습니다. 날지 못하는 암컷 기러기는 쉽게 따뜻한 우리로 옮길 수 있었지만 수컷 기러기는 잔뜩 겁에 질려 혼자서 멀..

좋은글 2023.08.02

매기의 추억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 연주자 미상(Mark McNeil ?) https://m.youtube.com/watch?v=M1IMAdaECIA&pp=ygUgd2hlbiB5b3UgYW5kIGkgd2VyZSB5b3VuZyBtYWdnaWU%3D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매기의 추억 ㅡㅡㅡㅡㅡㅡㅡ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동산수풀은 우거지고 장미화는 피어 만발 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좋은글 2023.07.28

♡어느 병원장의 이야기♡

♡어느 병원장의 이야기♡ 유난히 바쁜 어느 날 아침에 나는 보통날 보다 일찍 출근을 했는데 80대의 노인이 엄지 손가락 상처를 치료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 했습니다. 환자는 병원에 들어 서자마자 9시 약속이 있어서 매우 바쁘다고 하면서 상처를 치료해 달라며 병원장인 나를 다그쳤습니다. 나는 환자를 의자에 앉으라고 했고 아직 다른 의사들이 출근 전이라서 어르신을 돌보려면 한 시간은 족히 걸릴것 같다고 이야기 해 쥤습니다. 하지만 그는 시계를 연신 들여다 보며 안절부절 초조해 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까워 나는 보다못해 직접 환자를 돌봐 드리기로 마음을 바꿨습니다. 내가 노신사의 상처를 치료하며 그와 나누었던 대화의 내용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그렇게 서두르시는 걸 보니 혹시 다른병원에 또 진료 예약이라도..

좋은글 2023.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