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빛과 어둠은 인간의 삶을 특징짓는 두 형식이다. 빛도 필요하고 어둠도 필요하다. 낮의 생활과 밤의 생활이 순환되면서 삶의 주기(Life Cycle)가 형성된다. 빛과 어둠은 두 가지로 해석이 가능하다. 첫째, 빛과 어둠은 자연적인 현상이고, 음양을 중심한 천지조화의 출발이다. 빛과 어둠은 거대하고 신비스러운 우주의 존재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우주를 감싸고 있는 지붕이라는 의미에서 천개(天蓋, Canopy)라고 부른다. 빛만 있어도 안 되고, 어둠만 있어도 안 된다. 이 둘은 음양의 존재 원리를 실증하면서 상보(相補)의 관계를 갖는다. 빛이 있는 낮 동안에 동식물은 성장하고, 어둠이 있는 밤에는 휴식을 취한다. 빛과 낮은 동(動)이고, 어둠과 밤은 정(靜)이다. 둘째, 빛과 어둠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