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성썰 59

젖은 낙엽은 되지 말자

🌲젖은 낙엽은 되지 말자🌲 -----♡------^^^-------♡------ 우아하게 늙는 것은  노인들이 바라는 이상이다. 하지만 '노인 4고'(苦)라는 말이 있듯이  노인들에겐 바라지 않은  불청객이 찾아오게 된다. ​병고(病苦), 빈고(貧苦), 고독고(孤獨苦),  무위고( 無爲苦) 등 이중에 어느 하나에도 해당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정말 축복(祝福)받은 노인이다. ​일찌기 공자(孔子)는 노년이 되면 모든 욕심의 유혹부터  뿌리칠줄 알아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 말 속에는 '노욕'(老慾)은 곧 노추(老醜)와  직결된다는 의미가 함축돼 있어,  노욕이란 불청객이  5고(苦)로 하나 더 추가된다. ​세계적으로 덕망이 높은  존 맥아더 목사는  노인들의 삶을 이렇게 정의했다. 단지 오래 살았다는 ..

좋은글 2024.07.14

아프레 쓸라

아프레 쓸라 (Apres cela)  인생은 어디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며 어디로 가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누구나 한번 쯤 이러한 의문을 가져보았을 것입니다.  인생은 어디서 와서 무엇을 위해 살며 어디로 가는가? 나는 어디서 왔는가?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어디로 갈 것인가?  이 질문은 동서양의 모든 철학자의 질문이요 모든 인간이 갖는 질문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느 누구도 명쾌하게 답을 못했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있는 한 수도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큰 돌 비석이 하나 있고 그 비문에는 ‘아프레쓸라 (Apres cela)’ 라는 말이 세 번이나 반복해서 적혀 있다고 합니다.  ‘아프레 쓸라’라는 말은  ‘그 다음은, 그 다음은, 그 다음은’ 이라는 뜻인데, 그 유..

좋은글 2024.07.05

한해의 절반인 6월을 보내며...

💕한해의 절반인 6월을 보내며...💕 또 한 장의 달력을 보내는 건 그리 어려운 일도 아니다 왔다가 가는 일도 만나서 보내는 일도 늘 해왔던 시간과 시간이었기에 아쉽다거나 서럽다거나 보내기 싫어서 붙잡아 본들 소용없는 몸부림이기에 그냥 흐르는 데로 흘려보내야겠지 세월은 늦가을에만 지는 건 아니지 6월이 진다고 달리 생각하지 않겠다 화려했던 처음은 아니지만 수풀이 무성한 건 내일도 마찬가 질 테니까 그냥 웃어 보내는 것도 괜찮을 거야 세월의 반환점에서 잠시 쉬어가라고 우거진 그늘은 처절했던 함성과  울지 못 했던 기막힌 멍 가슴도 버릴 수 없는 하나의 숙명이라고 넓고 깊은 가슴으로 포용해보자 하루와 하루는 무슨 차이 일까? 6월이 가고 내일이면 7월이 오겠지만 여기서 멈추지는 말자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

좋은글 2024.07.01

김형석 교수님의 기도문

김형석 교수님의  기도문 내 세월 다하는 날  슬픔 없이 가게 하여 주소서 초대 없이 온 이 세상 정주고 받으며  더불어 살다가 귀천(歸天)의 그 날은 모두 다 버리고  빈 손과 빈 마음으로 떠나기를 약속하고 왔나니  내 시간 멈추거든  그림자 사라지듯  그렇게 가게 하여 주소서  한 세상 한 세월  사랑하고 즐겁고 괴로웠던 생애였나니  이 세상 모든 인연들과 맺어 온  그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들이  허락 없이 떠나는  그 날의 외로움으로  슬프게 지워지지 않게 하여 주소서  다만,  어제 밤 잠자리에 들 듯  그렇게 가고 보내는 이별이 되게 하여 주소서    아울러  사랑하는 나의 가족들이  슬픔과 외로움을 잊고  이 세상의 삶을 더욱 알고 깨달아 굳건히 살아가는  지혜와 용기를 갖게 하여 주소서  아..

좋은글 2024.06.28

"시편 23편"의 위력

(➕)사형장에서의  "시편 23편"의 위력  독일 대학에 한 노 교수님이 계셨다.  이분은 연세가 드신 라틴어 교수님이셨는데, 그 교수님께서 구사하는 언어가 10개는 족히 되었다.  영어, 독일어, 불어는 기본이고 스페인어에다 몇 개의 동양언어까지 구사하였다.  익히 알려져 있었던 교수님의 어학 실력이었지만 그 분이 유창한 히브리어까지 구사하신다는 사실에는 신학을 전공하는 목사님조차도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어느 날 교수님과 대화를 나누게 된 기회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교수님께서는 어떻게 히브리어까지 하시게 되었느냐는 질문에,  교수님께서는 수 십 년 전 세계 대전이 일어나기 전에 교수님께서 갓 대학에 입학하였는데 그때 기숙사에서 만난 한 친구 이야기를 들려 주셨다.  그 친구는 유대인이었는데, 그 ..

좋은글 2024.06.25

남의 일만이 아닐 수 있다.

■ 남의 일만이 아닐 수 있다. 모 학교의 교장 선생님은 회식을 마치고 대리운전을 불러 집으로 귀가 하던 중이었습니다.  "선생님 댁에까지 안전하게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어디로 가면 될까요"ᆢ?  "네ᆢ○ ○동 ○ ○아파트로 가주시지요!ᆢ  "네 편안히 모시겠습니다" "오늘은 기분 좋은 회식이 있었나 봅니다?"ᆢ  "아ㅡ네 직장동료들과 회식을 좀 했습니다"ᆢ  "실례지만 직장이 공무원입니까"?  "아뇨 학교 선생님입니다"ᆢ "아ㅡ네ᆢ연세 드신 것 보니 교장 선생님 같은데 맞습니까?ᆢ"  "네ᆢ 맞습니다"  "약주는 얼마나 드셨어요"?ᆢ  "아ㅡ네 소주 1병 정도 마셨습니다"  "술이 세신가 봅니다"ᆢ  이윽고 목적지인 아파트 근처에 다다랐습니다.  "교장 선생님! "오늘이 마침 금요 주말 밤이라 콜이 ..

좋은글 2024.06.21

당신이 만약 대통령이라면 지금 이 시점 무엇부터 하시겠습니까.

만약에? 당신이 만약 대통령이라면 지금 이  시점 무엇부터 하시겠습니까. 저는 주저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열가지를 단행할 것입니다. 첫번째, 박정희 대통령이 주창했던 한국적 민주주의에 걸맞는 강력한 통치를 통해 무법천지의 이 나라를 반드시 안정 시키겠습니다. 두번째, 남한 내 암약하는 간첩, 주사파, 종북세력 소탕을 위한 긴급명령을 전격 발동 하겠습니다. 세번째, 부정부패 일소를 위해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범죄자들은 모조리 잡아들여 삼청교육대 보다 더 강력한 정신개조 훈련을 단행하겠습니다. 네번째, 수사지연, 재판지연, 엉터리 수사, 엉터리 재판을 일삼는 법조인들을 색출해 법이 허용하는 가장 강력한 처벌을 하겠습니다.  다섯번째,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주권을 도둑질한 부정ㆍ조작선..

시사 2024.06.12

오르막길 인생

제목; 오르막길 인생  미국 어느 시골의 통나무집에서  한 병약한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집 앞에는  큰 바위가 있었는데  그 바위 때문에 집 출입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꿈에 나타나 말씀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너는 네 집 앞의 바위를 매일 밀어라!" 그 때부터 그는 희망을 가지고  매일 바위를 밀었습니다. 8개월이 지났습니다. 점차 자신의 꿈에  회의가들었습니다.  이상한 생각이 들어  바위의 위치를 자세히 측정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바위가 1인치도  옮겨지지 않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현관에 앉아  지난 8개월간의 헛수고가  원통해서 엉엉 울었습니다. 바로 그 때  하나님이 그를 찾아와  그 옆에 앉으시며 말씀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왜 그렇게 슬퍼..

좋은글 2024.06.08

한.중.일 3국에 대한 향후 100년 예측'

🇰🇷''한.중.일 3국에 대한 향후 100년 예측''  ^미국 조지프리드먼박사 논문^ 우리나라의 외환위기를 비롯한 세계정세를 정확하게 예측한바 있는 미국 코넬대학 조지 프리드먼 교수가 한.일 중국 등 동남아 3국의 장래를 내다 본 논문의주요내용이니 참고하세요. 동아시아 3 개국 한.중.일 예측  ​ 코소보 전쟁 과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를 정확하게 예견하여 ‘21세기의 노스트라다무스’라 불리는 조지 프리드먼은 ​그의 저서《100년 후, Next 100 years》에서 동아시아 3국의 미래를 이렇게 내다 보았다​ ▶ 먼저 중국... 2000년대 중반에 들어 신흥강국으로 부상해 세계에 영향력을 행사하여 심지어는 G2로 불리게 된 중국의 앞날을 프리드먼 박사는 이렇게 예견했다. 중국의 미래는 이전처럼 ..

좋은글 2024.06.03

[단 상(斷 想)]

🎂 [단  상(斷 想)] 🎂 세상에 태어나 지금까지 살아보니... 건강을 자랑하던 친구  그 건강 다 어드메로 갔는지! 돈 많다고 거들먹 거리던 친구 지금은 뭘 하는지 머리 좋아 공부 잘 한다던 친구 지금 어떻게 사는지  좋은 직장에서 출세했다고  자랑하던 친구 지금 어떻게 되었는지  알랭 들롱을 닮았다던 친구  지금도 그렇게 멋쟁이일까? 지금 와서 생각해보니  모두 부질없더이다.  • 건강하던 친구도,  • 돈 많던 친구도,  • 출세했다던 친구도,  • 머리 좋다던 친구도,  • 멋쟁이 친구도, 지금은 모두  얼굴엔 주름살로 가득하고   방금한 약속도 잊어버리고   얇아진 지갑을 보이며   지는 해를 한탄하며  하루하루를 힘겹게 살아가더이다. 🌱 가는 세월 누가 막을거고       오는 백발 어..

좋은글 2024.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