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龍顯 국방부장관] 印像부터 전형적인 武人의 기질을 풍기는 김용현 국방부장관. 국회에서 답변도 아주 침착하고 여유 있게 잘 받아 넘긴다. 진짜 장군 출신답다. 모처럼 將軍다운 장군을 보는 것 같다. 某의원이 '흐리멍텅한' 云云하니까 흐리멍텅한 사람은 흐리멍텅한 사람만 보인다고 쏘아붙였다. 또 남북이 전쟁을 하면 우리가 반드시 이긴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北은 '존엄'이 딱 한 놈밖에 없지만 우리는 오천만이 모두 '존엄'이라고 했다. 이 발언은 여러 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名言이다. 우선 體制 전쟁에서 우리가 승리하고 있다는 자신감이요 신념이다. 별을 단 장군이 저 정도의 氣魄은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 나아가서 국가를 위해서는 언제든지 목숨도 내놓을 각오가 되어 있어야 장군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