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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의 추억

거짓 없는 진실 2023. 7. 2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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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n You and I Were Young, Maggie : 
연주자 미상(Mark McNeil ?)

 https://m.youtube.com/watch?v=M1IMAdaECIA&pp=ygUgd2hlbiB5b3UgYW5kIGkgd2VyZSB5b3VuZyBtYWdnaWU%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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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기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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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 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동산수풀은 우거지고 장미화는 피어 만발 하였다. 
물레방아 소리 그쳤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옛날에 금잔디 동산에 매기같이 앉아서 놀던 곳 
물레방아 소리 들린다 매기 내 사랑하는 매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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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eqGFc0%2FbtqFDbnBbj2%2FnCMgtjkC7rjb1juIWouqek%2Fimg.png 

                               (매기 클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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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여년 전 미국의 뉴욕 주,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멀지 않은 곳의 해밀턴이라는 마을에, 죠지 존슨이라는 캐나다 출신의 스무 살 총각 선생이 인근 글렌포드 고등학교에 부임해 영어를 가르치게 되었습니다.

고3 여학생 반에서 첫 영어수업을 하는데, 아름다운 한 여학생이 있었고, 단번에 반하게 됩니다. 그 예쁜 여학생은 해밀턴에 사는 18세의 마가렛 클라크였습니다. 그 여학생도 미남인 총각 선생을 좋아해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거대한 나이아가라 폭포수가 온타리오 호수로 흘러가는 경사진 언덕의 양지바른 금잔디에 나란히 앉아 푸른 호수를 바라보며 꿈같은 사랑을 속삭였으며, 시냇가에 줄지어선 단풍나무 길을 따라 산책을 하곤 했습니다.

이후 그녀가 고등학교 졸업을 하자 곧바로 결혼을 하였고, 미국 오하이오의 클리브랜드에서 교사생활을 하면서 달콤한 신혼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신부 마가렛은 폐결핵을 앓게 되어 결혼생활 일년도 안되어 사내아이 하나를 두고는 이 세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당시의 폐결핵은 전염력이 아주 강해 그 누구도 가까이에서 임종조차 지켜보지 못하는 병이었습니다. 마지막 세상을 떠나던 날 부모조차도 근처에 얼씬도 못하였지요. 그러나 남편인 존슨만은 의사의 간곡한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랑하는 마가렛 곁에서 임종을 지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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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리스트 사랑의 꿈 3번) :
 연주자 미상

 https://m.youtube.com/watch?v=FZNS6qDlnB8&pp=ygUX66as7Iqk7Yq4IOyCrOuekeydmCDqv4g%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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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 '사랑의 꿈' 이 
녹턴 1. 고귀한 사랑
녹턴 2.  행복한 죽음
녹턴 3. 사랑할 수 있는 한 사랑하라 
으로 이루어 졌으니, 주제와 가장 맞는 곡 아닐까요?
얼마 전에 해설을 보내 드렸으니, 곡만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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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통받는 아내를 품에 안고 남편은 한없이 눈물을 흘리며 오열했습니다. 죽어가는 아내를 꼭 껴안으며 울면서 “여보 사랑해! 우린 너무 행복했어. 하늘나라에서 꼭 다시 만나자!” 이렇게 마가렛은 임의 품에 안겨 꽃다운 2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그때 존슨의 나이는 25살이었습니다.

존슨은 지난날 사랑을 속삭이던 그 고향 언덕에 아내를 묻어 주려고 관을 화물열차에 싣고 어린 아이를 안고 고향 해밀턴으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품에 안고 있던 아기가 엄마를 찾으며 자꾸 소리 내어 울었습니다. 다른 승객들에게 미안해서 아이를 번쩍 안고 일어서서 소리쳐 사과의 말을 하였습니다. “이 아이가 엄마를 찾으려 이처럼 울고 있는데 엄마는 지금 관 속에 있습니다. 뒤 화물열차에 실려, 엄마가 세상 떠난 줄도 모르고 제 어미를 찾는 것이니 여러분 조금만 참아 주세요.”라고 목메어 소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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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img1.daumcdn.net/thumb/R1280x0/?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blog.kakaocdn.net%2Fdn%2FpMgz4%2FbtqFCo8xRWE%2FhHL11JKcmhW3KcEIDcizKk%2Fimg.png 

                              (조지 W.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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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학교를 사임하고 학업을 계속해 명문 존스 홉킨스대학교에서 철학박사가 되었으며, 시인이었던 그가 <maple leaves>라는 시집에 사랑하는 아내를 잃은 슬픔과 옛날 일을 회상하는 시를 게재했는데  바로 ‘매기의 추억’이라는 불후의 명시가 되었으며, 여기서 매기(Maggie)는 죽은 아내인 Margaret의 애칭입니다.

이 시에 그는 친구인 제임스 버터훨드에게 곡을 붙여 탄생한 노래가 세계적으로 널리 애창되고 있는 “매기의 추억”입니다.

(받은 글 편집했습니다. 이하 찬송가 배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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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가는 밝은 길이 : 국립합창단 

 https://m.youtube.com/watch?v=iG8GwtJNtao&pp=ygUb7ZWY64qYIOqwgOuKlCDrsJ3snYAg6ri47J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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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는 초기 찬송가(찬셩시, 1905)에 처음 채택된 이 곡은, 남북전쟁직전 목사가 되어 군목활동을 한, 미국 감리교회 존 로지어 목사님이 작사

곡은 영국 여성, 애니 로리의 곡입니다. 곡조가 아름답고 화려하여, 많은 이들이 이 곡에 맞추어 찬송 시를 지었습니다 

부모의 반대로 사랑하는 다글러스와 결혼 못 하고, 각각 다른 사람과 결혼하였으나, 애니는 시집 '스코틀랜드의 노래들'에서 우연히 다글러스가 애니를 잊지 못하고 쓴 시를 발견하고는 가사를 다듬어 작곡하고는 'Annie Laurie' 라는 곡명으로 발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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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mblogthumb-phinf.pstatic.net/MjAyMzA1MDRfMjcy/MDAxNjgzMTkyMTkwNTg5.Rzt6ntDdM0P5EZ3czCSdJ6QlNdmWkSeKHmbrtRo1StUg.msK607P55xek-lOPwfCVwXo70hvY7ajmb5kDKDA5Ad0g.JPEG.aksm5382/%EC%A0%9C%EC%A3%BC%EB%8F%84_LI_(3).jpg?type=w800 

             (Annie Laurie & William Daug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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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은 크림전쟁 당시, 크림반도에 상륙한 스코틀랜드 군인들이 고향에 두고 온 여인을 그리워하며 부르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로 퍼져 나갔습니다. 

(참고문헌 : 두산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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