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제2분기부터 하루 47만 배럴 원유생산 감축을 발표했다. OPEC의 요구가 아니다. 러시아 스스로 결정했다. 이유는? "러시아 석유 채굴 인프라가 붕괴하고 있다" 2022년 우크라 침공 직후부터 서방은 석유 채굴에 관한 기술, 기계, 부품 제공을 끊었다. 당시 "2년 정도 지나면 러시아 석유 인프라가 침몰하기 시작할 것"이라는 추정이 있었다. 석유 채굴은 '기름때 묻은 최첨단 하이테크'이다. 특히 러시아 같이 극한 환경 속에서는! 또한 유정이 오래 되어 알뜰살뜰 뽑아내야 하는 경우에는! 러시아는 기술이 달리니까, 마구 구멍을 뚫는다. 2023년엔 무려 총연장 2만8천 킬로미터를 뚫었다. 소련 붕괴 이후 최대 규모다. 그런들? 석유*가스 산업의 약화는 푸틴의 종말을 뜻한다. 이는 14억 중국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