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근 82

망구(望九)의 언덕을 지나고 나서

망구(望九)의 언덕을 지나고 나서 ----------------------------------------------- 경상도 어느 시골에 구순(九旬)이 다 된 할아버지가 치매를 앓고 있는 두살 아래의 아내를 승용차에 태우고, 마을 저수지에 차를 몰아 동반 자살을 했었다는 안타까운 보도(報道)가 있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경북에서 최대의 사과농장을 경영하고 있었으며 자식도 함께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왜? 아내와 동반자살을 했을까요? 만약에 자기가 아내 보다 먼저 죽으면,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의 수발을 자식에게 맡길수 없다는 판단(判斷)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유서(遺書)에 ''미안하다. 너무 힘이 든다. 다시 못본다고 생각하니 섭섭하다. 내가 죽고 나면 너희 어머니가 요양원에 가야 하니 내..

좋은글 2023.12.16

주어진 오늘 하루

주어진 오늘 하루 ------------------------ 이란 말이 있습니다. ''사물(事物)들 사이에 서로 맺어지는 관게(關係)'' 라고 국어사전에서 설명 하고 있습니다 인(因)은 직접적인 원인(原因)이고, 연(緣)은 간접적인 원인(原因)입니다. 이를테면 꽃 나무를 키운다고 할 때에 씨앗은 인(因)이고, 땅(土)이나 물(水)은 연(緣)입니다. 인(因)은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수 없습니다. 봉선화 나무를 심으면 봉선화 꽃이 피고, 목화 나무를 심으면 목화 꽃이 핍니다. ​그러나 연(緣)은 다릅니다. 좋은 땅인가? 나쁜 땅인가? 물을 많이 주느냐? 적게 주느냐?에 따라서 꽃이 활짝 피기도 하고 시들기도 할 것이며 심지어 나무에 꽃이 아예 피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인연(因緣)에 인(因)과 연(緣)이..

좋은글 2023.12.11

題目; ''奴婢 根性'' 考察

힘들게 참으면서 읽었던 글; 題目; ''奴婢 根性'' 考察 --------------------------------- 우리 韓國人만큼 감투, 즉 를 좋아하는 國民도 없을 것이라는 事實, 世上이 익히 잘 알고 있는 事實이라고 했습니다. 公務員이든 會社員이든 就織이 되면 自身의 일에 對한 專門性 提高보다는 하루라도 빨리 昇進해서 높은 자리로 올라가는 게 人生 目標였습니다. 一般人도 마찬가지입니다. 구멍가게를 하더라도 ‘社長님’ 소리를 들어야 했습니다. 及其也 他人에 對한 呼稱이 모두 ‘社長님’ 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低俗하기 짝이없는 모습일 뿐입니다. 韓國人이 가장 좋아하는 漢字가 있다면 그것은 ‘長’ 字가 아닐까 싶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 우두머리가 되어야 한다는 强薄感이 우리들의 가슴을 짓누르고 있다..

좋은글 2023.12.10

사람의 안목(眼目)

사람의 안목(眼目) ------------------------- 안목(眼目)이란 우리가 눈으로 사물(事物)을 보고서 분별(分別)할 수 있는 식견(識見)이나 가치(價値)같은걸 판별(判別)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형편이 좀 괜찮다고 생각되는 부유(富裕)한 집에 가 보면 명품(名品)이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그분들은 명품(名品)이고 고액(高額)이라는 이유만으로 구매(購買)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품질이 뛰어나고 내구성(耐久性)이 높은 제품, 오래 사용해도 가치가 떨어지지 않는 물건일 때에 망설임 없이 그것을 구매할 것입니다. 부자들이나 여유있는 분들은 어떤 물건을 고를 때, ''가치(價値)''는 중요한 이유가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명품은 자신의 가치와 성공을 상징하는 역활을 합니다. 성공한 사람들은 명품을 ..

좋은글 2023.12.10

아무리 지나쳐도 손해 보지 않은 사람;

아무리 지나쳐도 손해 보지 않은 사람; ---------------------------------------------------- 1.항상 웃음을 잃지않는 사람; 한국사람은 너,나 없이 웃음에 대해 서양사람들 보다 인색(吝嗇)하고 무지(無知)하다고 평가(評價)받습니다. 유머(humor)와 관련된 글이나 TV프로를 보고서는 잘 웃으면서 사람을 만나면 왜? 도데체 왜? 저승사자가 됩니까요! 2.칭찬(稱讚)을 할 줄 아는 사람; 처음에는 아부성(阿附性)이나 미친 사람 취급받을 수도 있습니다. 한국 사회가 개개인에게 칭찬(稱讚) 한마디만 잘 해도 우리나라 국민 소득도 3만불 아니 4만불도 쉽게 될 것인데 말입니다. 나 부터 먼저 적극 노력해 보라는 다짐을 하게 합니다. 3. 이웃을 할 줄 아는사람; 남부터 ..

좋은글 2023.12.09

제목; 사람다운 사람

제목; 사람다운 사람 --------------------------- 미국의 제 20대 대통령은 제임스 가필드(James Garfield) 라고 하는 분이십니다 1831년 출생해서 1881년까지 살다가 만 50세에 세상을 떠난 대통령입니다. 그에게는 짧은 생애 속에서도 유독 일화(逸話)가 많은 대통령입니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도덕 교과서에 소개되기도 했던 유명한 대통령인데 라는 제목으로 그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가필드(Garfield)는 미국 클리블랜드 인근의 쿠야호가 카운티 흑인 마을의 통나무 집에서 매우 가난한 농민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2년만에 아버지가 사망하는 불행을 겪습니다 초등학교도 무척 어렵게 다녔습니다. 교과서를 살 수 없어 남의 책을 빌려 학교를 다녔고 남의 어깨 너머로 ..

좋은글 2023.12.09

많은것을 생각케 하는 부(富)의 기준

많은것을 생각케 하는 부(富)의 기준 -------------------------------------------------- [​가] 한국인의 중산층(中産層) 기준? (이하,직장인 대상 설문 결과임) 1. 부채가없고 아파트 30평 이상 소유 2. 월급여 500만원 이상 받을것 3. 자동차는 2,000CC급 중형차 이상 소유 4. 예금액 잔고 1 억원 이상 보유 5. 해외여행 1년에 한차례 이상 다니는 정도 ​ [나] 프랑스인의 중산층 기준? (퐁피두 대통령이 Qualite de vie '‘삶의 질’에서 정한 프랑스 국민의 중산층의 기준) 1. 외국어를 하나 정도는 할 수 있어야 하고 2. 직접 즐기는 스포츠가 있어야 하고 3. 자신이 다룰 줄 아는 악기(樂器)가 있어야 하며 4. 남들과는 다른 맛을 ..

좋은글 2023.12.08

오묘한 이치를 깨닫고 살아가는 삶.

오묘한 이치를 깨닫고 살아가는 삶. ------------------------------------------------ 우리가 종이를 찢기는 아주 쉽지만 찢어진 종이를 다시 붙이기 어렵듯, 인연(因緣)도 깨트려 버린다거나 파기(破棄)하거나 찢기는 쉽겠지만 이를 다시 붙이거나 복원(復元)하기는 참으로 어렵고 힘들기도 합니다. 마음문을 닫아 버리고 입으로만 대화(對話)하는 건, 서랍을 닫아 버리고 물건을 꺼내려는 것과 같다는 비유(比喩)말씀이 생각나게 합니다. 살얼음의 유혹(誘惑)에 빠지면 죽듯이 말입니다, 설익은 인연(因緣)에 함부로 기대지 마시라고 했습니다 젓가락이 반찬 맛을 모르듯 생각으로만 행복의 맛을 모르지 않겠습니까. 사랑은 행복의 밑천이요 미움은 불행의 밑천이란 말이 있습니다. 무사(武士)는..

좋은글 2023.12.08

통곡(痛哭)의 벽(壁)

통곡(痛哭)의 벽(壁) ---------------------------- 비기독교(非基督敎) 사람들에게는 다소 낯설고 생소(生疎)한 이름으로 들릴지 모르겠습니다만 위 제목과 같은 이라는 유명 관광지(觀光地)가 있습니다. 2018년 1월, 중동지역을 순방 중이던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구(舊)시가지에 있는 ''통곡의 벽(Wailing Wall)''을 방문하면서, 유대교 관습에 따라 전통 모자인 '키파'를 쓰고 구약성경 시편(詩篇)의 한 구절을 낭독하고 기도문 쪽지를 '통곡의 벽' 바위틈새에 꽂았습니다. 기도 의식을 마친 부통령은 방명록에 기록하기를; ''이 성스러운 곳에서 기도드리게 되어 큰 영광이며 하나님께서 유대인들과 이스라엘 국가를 항상 축복하시기를 빕니다.''라고 썼습니다...

좋은글 2023.12.01

마음이 청춘이시면 몸도 靑春입니다.

마음이 청춘이시면 몸도 靑春입니다. ---------------------------------------------------- 인간은 움직이지 않으면 쉽게 노화(老化) 되기 마련입니다. ''인간의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하는 논리는 예로부터 있어 왔습니다. 성경에는 인간 수명(壽命)이 120세라고 했습니다.(창세기 6章 3節에 있는 말씀입니다) 현대 의학자들도 이와 비슷하게 120~125세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통계청에서도 현재 65歲를 넘은 사람의 평균 수명이 91세라고 발표한 것을 보면, 인생 70세는 이제 옛말이고, 인생 백세 시대가 온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요즘은 또 ''인생 100년,사계절설(四季節說)''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즉, 25歲까지가 ''봄(春)''이고, 50歲까..

좋은글 2023.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