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축복합니다. 시월의 첫날에 주님의 은혜로 문안드립니다. 오늘은 한국의 대표적인 지성인이었던 이어령교수에 대한 이야기 일부를 드릴까합니다. 70평생 그 누구에게도 무릎을 꿇어본적이 없던 그가 세례를 받으며 하나님앞에 처음으로 무릎을 꿇고 어린아이처럼 엉엉 울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그동안 누군가에게 몸을 맡겨 본 적이 없었습니다. 얼마나 외로운 삶이었겠습니까? 혼자 바들바들하면서 여기까지 온 내가 너무 불쌍했습니다." "하나님, 당신의 제단에 꽃 한송이 바친 적이 없으니 절 기억하지 못하실 겁니다. 그러나 너무 적적할때 아주 가끔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립니다.." "좀더 가까이 가도 되겠습니까? 당신의 발끝을 가린 성스러운 옷자락을 때묻은 손으로 만져봐도 되겠습니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