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간첩 없다했나?

거짓 없는 진실 2024. 9. 21. 21:20

[♤송학 꿍시렁 8 ♤]

간첩 없다했나?

"요즘 세상에  간첩이 어디있냐"고 하는 사람은 일단 눈알을 소금물에 씻고 이 글을 보라.

그리고 어떤 인간들이 간첩은 못 잡게 훼방을 놓았는지도 똑똑히 보라.

나라가 어쩌다 이 꼴이 됐는지 한심을 넘어 심각한 상황이다.

우리 상식으로는 세상 부러울게 없이 잘 사는 대한민국에서 간첩질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 되는 것이다.

국가정보원이 2022년 11월부터 민노총·창원·제주 간첩단 등 ‘3대 간첩단’ 사건 수사를 통해

북한 연계 혐의자 100여 명을 포착하고도 수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내사 대상자로만 분류돼 있다고 한다. 

문제는 이 많은 간첩혐의자들을 잡아들이지 못하도록 한 민주당이다.

국정원의 대공수사권 폐지와 업무를 경찰에 이관 시켜버렸기 때문이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를 담은 개정 국정원법은 2020년 12월 13일 통과됐고, 올 1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그렇다면 어찌됐건 잡을 수 있는 간첩들을 못 잡게 됐으니 그 책임을 민주당에 물어야 하는 것  아닌가.

왜냐하면 개정 국정원법의 입법이 순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따지자면 이 법은 개정안 발의 때도 문제가 됐지만  오랫동안 간첩수사를 담당해 온 국정원을 허수아비로 만들려는 속셈이 있었던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불법탄핵  때의 묵시적 청탁이나, 저를 구속시킬 때 적용한 암묵적 동조관계를 대비하면

민주당을 비롯해 이 법안에 찬성한 모두는  구속돼야 마땅하다.

이렇게 될 줄 알고 이 짓을 했으니 모조리 구속시키지 않으려면 대공수사권 본래대로 돌려 놔야죠. 

만약  민주당이 국정원이 북한 연계 혐의자 100여 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내사 대상자로만 분류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뭉갠다면 더 심각한 문제다.

당연히 잡을 수 있는 간첩들을 못잡게 한 죄를 민주당에 따져 물어야 하는 것이다.

처벌이 가능하다면 법적조치도 해야한다고 본다.

엄연히 국가보안법이 살아 있고 여적죄ㆍ이적죄가 있기 때문이다.

국가에 해악을 끼치는 간첩은 빠른 시간 내 소탕해야 하는데 법 때문에 못 잡는다는게 말이 되는가.

국회는 당장 결단을 해야한다. 국정원 대공수사권 폐지를 담은 개정 국정원법을 폐지 하던지 빠른 시간내 간첩을 잡던지 하라는 것이다.

간첩을 보고도 안 잡는 것도 문제지만, 못 잡게 하는 것은 공범이 될 수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반국가세력을 말로만 잡을게 아니라 이 놈들부터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2024. 9. 21     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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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의 회상!

그냥 살다보면 살아진다는 지극히 단순한 말도 있던데

난 뭐가 안타까워 10년째 아스팔트 위에서  울부짓고 있는가?

내가 하지 않아도 애국 할 사람 많다는 것 알고 있으면서도

난 왜 긴긴밤 온 몸을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인가?

파란 세싹이 모진 땅을 뚫고 나오려  몸부림 치던 봄날에도

세상 사람들이 더위를 식히려 바다로 강으로 떠나던 여름날에도

단풍 오색찬란한 산 꼭대기서 외치는 야호소리가 메아리 치던 가을에도

세상 더러움을 밤새 내린 은빛 눈이 덮어주었던 겨울에도

난 무슨 운명을 타고 났기에 아스팔트 위의 광장을 못 벗어나는 것인가.

그 흔한 주말!
그 흔한 연휴!
그 흔한 휴가!
그 흔한 휴식을 잊고 산 인생까지도 되돌아 볼 시간조차 허락받지 못한 세월

인생은 나보다 먼저 저만치 가 있고

세월은 나 몰라라 속절없이 가고 있는데

애국의 늪에 빠진 이 몸은 단 한발도 가지 못했네.

시계를 거꾸로 걸어봐도,  달력을 일월로 돌려보아도

가슴은 여전히 뜨겁고 천만 국민이 흘린 피와 땀과 눈물은 마르지 않는구나.

목이 터져라 불렀던 대한민국의 외침은 하늘 끝에 닿았고

새벽 버스 달려 온 길은 지구 몇바퀴는 돌았을 것인데

당신은 어전히 말이 없구나.

육신은 지쳐 쓰러질듯 휘청거리고

피곤은 어깨를 밟고서서 떠날 줄 모르는데

난 전생에 무슨 잘못을 했기에 오늘도 광화문으로 발길을 옮기는가.

여전히 내 뒷전에서 손 흔들어 주는 아내 보기가 미안할 뿐이로다. 

어쩌겠는가.
남은 하지 않더라도 나는 해야지. 하나님이 보시고 계시기에....

2024. 9. 21  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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