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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매] 치매? 자신은 물론 가족과 이웃 지인들 모두를 곤혹스럽게 만드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치료법이 없다는게 현재까지 정설입니다. 1956년생인 제가 고향 철원에서 운영하던 사업체(주. 삼흥관광)을 동생에게 물려준 후, 이역만리 몽골로 들어와 외국인 최초로 토지(2,311평방미터)를 매입 후, 건물을 보수, "동대문"이라는 상호로 시장으로 임대를 준 후, 몽골 최초로 한국식 대형 사우나로 변경, 운영한 후 순풍에 돛단듯이 불같이 사업이 번창하기 시작한 얼마 후, 청천벽력같은 치매 진단을 받은 게, 약 10년전, 경희의료원을 내방하여 진료를 받은 후였습니다. 담당의는 박기정교수님! 교수님께서 문진을 마치신 후, 말씀하신 한마디 "치매(痴昧)!" 천둥소리처럼 들린 이 한마디가 60평생을 살아온 ..

좋은글 2025.07.16

불에 그을린 쇠가 더 단단해집니다

[열린편지] 불에 그을린 쇠가 더 단단해집니다 오늘 우리는 역사상 가장 편안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실내 온도는 사계절 내내 일정하고, 수돗물과 온수는 언제든지 사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하나로 식사부터 쇼핑, 업무까지 가능합니다. 기술은 인간의 노력과 판단을 대신해 주고, 의학은 대부분의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합니다. 또한 우리는 물리적 위험이나 생존의 위협 없이 살아가며, 다양한 감정 표현과 선택의 자유도 누립니다. 그러나 마이클 이스터는 그의 책 에서 인류가 그토록 갈망하던 '편안함'을 얻은 대가로, 우리는 역설적이게도 인간의 성장에 필수적인 너무나 많은 것들을 잃어가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편리와 효율, 멸균과 풍족의 시대가 우리에게 앗아간 것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편안함을 얻은..

좋은글 2025.07.16

참된 평안은 통제권을 내려놓을 때 시작됩니다

[열린편지] 참된 평안은 통제권을 내려놓을 때 시작됩니다 스탠퍼드 대학교의 저명한 신경과학자이자 영장류학자인 로버트 새폴스키 교수의 라는 책이 있습니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은 부분 중 하나는 '사회적 서열과 통제감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대목입니다. 새폴스키는 자신이 오랫동안 연구한 아프리카의 개코원숭이 사회를 예로 듭니다. 개코원숭이 사회는 매우 엄격한 위계질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새폴스키의 연구팀은 원숭이들을 마취총으로 쏘아 혈액을 채취하여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서열이 낮은 수컷일수록 안정 시에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았고, 고혈압과 같은 스트레스성 질환의 징후가 뚜렷했습니다. 이 원숭이들은 먹이가 부족한 것도 아니었고, 포식자의..

좋은글 2025.07.15

# 정신병자 보다 더 미치고 정신 못차린 국민들에게 #

# 정신병자 보다 더 미치고 정신 못차린 국민들에게 # 존경하는 국민들이여 동지들이여 일부 미친 국민들 때문에 정상인 국민들이 같이 미처 돌고 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린 국민이 있다면 낯놓고 ㄱ 자도 모르는 문맹자 일 것이다 나라가 공산화로 내 몰아 가고 망해 가고 있어도 난 모르쇠 일 뿐이다 세계는 한국의 위상을 최고에서 최하로 깍아 내리고 향후 수출 수입 제한등 경제적 재제는 물론 모든분야에서 배제되는 국제적 환경이 될 것이다 귀족노조의 황제 같은 삶에 노동자는 일자리가 없고 기업은 당연히 떠나고 나라는 망해갈 것이다 지금 정치권 하는일은 부유층과 중산층을 없애고 상류 지배층 5% 이외는 모두 최하위 노숙자 같은 백성만..

좋은글 2025.07.14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희망에 주소를 적어주는 일입니다

[열린편지] 계획을 세운다는 것은 희망에 주소를 적어주는 일입니다 혹시 어제와 똑같은 오늘을 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실망한 적 없으신가요? 새해 아침, 혹은 벅찬 은혜가 밀려오던 어느 날 밤, 우리는 마음속에 찬란한 결심 하나를 품습니다. ‘더 따뜻한 말을 건네는 사람이 되어야지.’, ‘매일 아침, 기도로 하루를 열어야지.’,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을 더 살뜰히 챙겨야지.’ 그렇게 뜨거워졌던 마음은 어디로 갔을까요? 결심의 온기는 하루 이틀을 넘기지 못하고, 어느새 우리의 일상은 어제의 익숙한 편안함 속으로 슬그머니 되돌아가 있습니다. 마치 강력한 자석에 이끌리듯 말입니다. 우리는 또 한 번 자책합니다. ‘역시 난 의지가 약해.’, ‘이번에도 작심삼일이구나.’ 정말 우리의 의지나 동기가 부족한 탓일까..

좋은글 2025.07.14

가장 깊은 상처가 가장 빛나는 별을 만듭니다

[열린편지] 가장 깊은 상처가 가장 빛나는 별을 만듭니다 수많은 별 중에서도, 칠흑 같은 밤에 가장 밝게 빛나는 별들은 사실 가장 뜨겁고 격렬하게 타오르고 있는 별이라고 합니다. 세상에는 삶의 가장 어두운 밤을 지나 가장 빛나는 별이 되어 사람의 관심을 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지금은 영국의 가장 사랑받는 방송인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마야 자마(Maya Jama)가 그런 인물입니다. 그녀의 환한 미소 뒤에는, 누구에게도 쉽게 꺼내 보일 수 없는 깊은 상처의 계곡이 숨겨져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폭력 문제로 감옥을 제집 드나들 듯했던 아버지. 결국 열두 살의 어린 마야는 스스로 아버지와의 인연을 끊어내는 아픔을 선택해야 했습니다. 상처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십 대 시절, ..

좋은글 2025.07.11

《필독하고 정신 좀 차리자》

이름도 없이 누군가 보낸 정말 정리가 잘 된 긴 호소문이며 현 시국을 고발한 글이기도 합니다. 《필독하고 정신 좀 차리자》 배급으로 나오는 물건을 기다리면서 살기를 바라나요? 남들보다 더 열심히 피, 땀 흘려 일하고 똑같이 분배 받는 개돼지로 살고 싶은가요? 제발 정신 차려야 합니다. 공짜로 잘 사는 나라는 없습니다. 천하에 사기꾼들 좌파 공산사회주의자들의 궤변에 놀아나지 마세요!! 그러면 그들의 개, 돼지 노예가 되는 겁니다. 조지 오웰의 ‘1984’를 읽어 보세요. 감시하고 감시 받는 배급제 나라의 비극이 무엇인지... 주인공 윈스턴의 삶을 들여다 보세요. 그래도 여러분들은 사회주의가 답입니까? 세월호 사고가 나라에 공헌한게 있습니까? 그렇게도 노란 리본 달고 지랄들하게, 잘 사는 사람들이 여러..

좋은글 2025.07.10

깊은 바다는 오물을 품고도 여전히 푸릅니다

[열린편지] 깊은 바다는 오물을 품고도 여전히 푸릅니다 지구상 가장 거대한 설치류이자 '친화력의 끝판왕'인 '카피바라' 이야기입니다. 남아메리카의 따스한 물가에 사는 이 친구들은 '물의 주인'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유유자적한 삶의 대가입니다. 하지만 카피바라의 진정한 위대함은 거대한 덩치나 수영 실력에 있지 않습니다. 카피바라는 보통 10마리에서 많게는 100마리까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데, 놀랍게도 이 공동체의 일원은 카피바라뿐만이 아닙니다. 작은 새들이 녀석의 널따란 등 위에서 편안히 쉬어가고, 장난기 많은 원숭이가 그 어깨에 기대 낮잠을 청하며, 심지어 천적인 재규어나 악어와도 같은 물가에서 아무렇지 않게 공존합니다. 마치 '내 곁에서는 누구라도 무기를 내려놓아도 괜찮아'라고 온몸으로 말하는 듯합니다..

좋은글 2025.07.10

'무히카'처럼, '정조'처럼.

🛑 '무히카'처럼, '정조'처럼. 우루과이의 "호세 무히카" 전 대통령이 지난달 13일 89세의 일기를 끝으로 세상을 떠났다.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대통령’ 으로 불렸지만 그의 유산은 풍요로웠다. 재임 중 월급의 90%를 기부하고 대통령궁 대신 허름한 시골집에 살았으며 경호원 대신 반려견 마누엘라를 곁에 뒀던 사람. 이런 대통령이 있었다니. "무히카"는 무소유의 삶을 실천했다. 2012년 혹독한 겨울 추위가 닥치자 그는 대통령궁을 노숙자들에게 내줬다. 대신 자신은 사저인 농가에서 작고 오래된 파란색 폭스바겐 비틀을 직접 몰고 출퇴근했다. 그 차가 재산의 전부였다. 그의 청렴함은 연출된 게 아니었다. 게릴라 출신인 "무히카" 는 무장투쟁으로 독재에 맞섰고 감옥에서 13년을 보냈다..

좋은글 2025.07.10

《라면의 환갑 》

《라면의 환갑 》 라면은 1963년 9월 15일 태어났습니다. 전쟁의 상흔이 채 가시지 않아 한국 사람들 모두가 힘들게 살아가던 1961년 어느날 삼양식품(주) 전중윤 사장은 남대문시장을 지나다 배고픈 사람들이 한 그릇에 5원하는 꿀꿀이죽을 사먹기 위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봅니다. 전 사장은 "저 사람들에게 싸고 배부른 음식을 먹게 할 방법은 없을까?" 고민 끝에 전 사장은 일본에서 라면을 제조하는기술을 들여옵니다. 하지만 외화가 없고 국교가 단절됐던 때라 라면을 제조하는 시설을 들여오기는 하늘에 별따기였습니다. 정부가 가진 달러를 민간이 원화로 사던 시절, 한 라인에 6만 달러인 라면 제조 시설을 수입하기엔 전 사장도 돈이 부족 했고 가난한 정부도 옹색하긴 마찬가지 였습니다. 궁하면 통..

좋은글 202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