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는 ‘자진 해체’ 외에 길 없다 MBC는 한국 언론에서 일종의 암적(癌的) 존재다. 우리사회를 병적 상태로 몰아가는 암세포의 자기증식과 MBC의 보도 행태가 유사한 면이 있다. 언론사의 법적 지위는 법인(法人)이다. 국가기관이 아닌 민간단체다. 하지만 언론의 사명과 역할은 준공익적 성격을 갖는다. 따라서 정확한 사실 보도, 권력에 대한 감시, 올바른 여론형성이라는 3대 사명을 준수해야 한다. 또 스스로 이 사명을 준수해야 ‘언론’으로서 사회적 지위를 계속 유지해갈 수 있다. 이 세 가지 사명의 목적은 대한민국이 ‘더 나은 사회’로 가기 위한 것이다. ‘더 나은 사회’란 우리나라가 정치·경제·사회문화·외교안보 등 전 사회적 영역에서 현존 상태보다 더 발전된 상태로 진보하는 것을 말한다. 자유민주주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