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답고 진정한 영웅다운 모습과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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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Nepal)의 히말리아 산맥의
최고봉에는 아름답게 둘러싸인
네팔 왕국의 숭고한 자연 경관과
세월에 닳고 닳은 지상(地上)에서
가장 멋지고 황홀한 광경을 볼 수 있는
등산로(登山路)를 소유한 나라입니다.
히말리아의 최고봉인 에베레스트는
1953년 에드먼드 힐러리가 정복하기
전까지는 신(神)의 영역으로 불릴만큼
인간의 발길이 허락하지 않는
난공불락(難攻不落)의 산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세계 산악인들의 도전이
끊임없이 이어졌다는 것입니다.
특히 1차 세계대전을 전후해서
영국은 일곱 차례에 걸쳐
수 많은 등반대원들이
에베레스트에 도전했는데,
모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1953년 4월 26일, 다시
영국은 대규모 원정대를 보냈습니다.
이 등반대에는 뉴질랜드 출신 등반가인
에드먼드 힐러리와
세르파(등반 안내인) 텐징 노르가이가 함께 🍎참여했습니다.
힘겨운 사투(死鬪)끝에
힐러리와 텐징은
최종 베이스캠프에 도착했는데
다시 2차 공격조로 선발되어
정상을 향해 나서게 되었습니다.
5월 29일 오전 6시 30분경
산소통을 메고 캠프를 출발한 후,
오전 9시 정각
8,760m의 남봉을 거쳐
마지막 고비인
12m의 가파른 바위를 힘겹게 지나 오전 11시 30분에
8,848m의 세계 최고봉 정상에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씀입니다
정상 정복의 영광은
첫발을 내디딘 힐러리에게만 돌아갔고,
세르파(히말리아 등반 안내인)인
텐징에게 주목하는 언론이나 사람들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사실,
에베레스트 정상에 먼저 도달한 사람은 텐징이었습니다.
체력이 떨어져 뒤처지게 된 히럴리는
텐징에게 먼저 정상에 올라가서
기다리라고 했는데도
텐징은 최고 정상에 오르지 않고
정상 앞에서 겸손하게
힐러리를 기다렸던것입니다.
마음만 먹으면
텐징은 세계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登頂)의 영광을
차지할 수 있었지만
텐징은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습니다.
자신은 등반대의 조력자(助力者)요
안내자(安內者)로서의
위치(位置)와
본분(本分)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힐러리를 겸손히 기다렸고
결국 힐러리가 에베레스트 정상에
첫 발자국을 남기게 되는 역사적 기록을
차지하도록 처신했던것입니다.
히말리아 등반 안내자인
텐징 노르가이는 1914년
네팔 산악지역인 타메이라는 마을에서
가난한 농부의 13남매중 11번째로
태어났습니다.
소년 시절부터 산을 운명처럼
받아드리게 된 텐징은 19세 때부터
히말리아 등반대의 짐꾼이 되었습니다.
텐징이 다른 평범한 세르파들과는
특이하게 남달랐던 점이 있었다면
단순한 의식주(衣食住)와
생계문제가 아닌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登頂)을
목표로 삼으면서 살았다는 것입니다.
20여년 동안
에베레스트를 향하는
거의 모든 원정대에
안내자로 참여한 끝에,
텐징 소년은 주위로 부터
존경받는 산악인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래서 힐러리와 한조를 이루어
에베레스트를 세계 최초로
정복하는 기회를 갖게된 것입니다.
텐징은
''만약 정상에 한발 늦게
도착한 것이 부끄러운 일이라면
나는 그런 부끄러움을 안고 살 것''
이라고 말해, 세계 최초로 정상에 오르는 것을 힐러리에게 양보한 것을
평생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텐징이 더욱 훌륭한 점은
자기 혼자만이 성공의 유익을 누리며
살려고만 하지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는 에베레스트 등정 후
인도의 지원을 받아
열악한 조건에서 고생하는
동료들을 위한 학교를 열었고, 또
거기서 혼신의 힘을 쏟았다고 합니다.
1986년 텐징이 세상을 떠나 뒤에
힐러리는 말하기를,
''그가 마지막 몇 걸음을 앞에 두고
세상에서 얻을수 있는 영광을 내게
양보한 사람''이라고 고백하면서
텐징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나 자신을 한 번도
영웅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하지만 텐징은 예외였다.
그는 진정한 영웅이었다.
그는 미천(微賤)하게 출발하여
세계 정상에 올랐기 때문이다.''
이런 텐징을 생각하면서
성경에 있는 세례 요한이 생각납니다
세례요한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을 증거하기 위해서
자신이 이 땅에 보냄을 받은
사람이었다는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고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주인공이시고
자기는 예수님이 누구신지를 밝혀주는
조연자라는 사실을 분명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공생애(公生涯)를 시작하셨을 때
요한은 모든 영광(榮光)을
예수님이 홀로 받으시도록
겸손하게 처신했고
자신은 안내자의 역활에만
충실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내 자신의 위치나 신분을
망각(忘却)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양보하거나
한발짝 물러서면
박수받고 존경 받을 텐데,
과욕(過慾)을 부리다
인생이 잘못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주연(主演)이 아닌 조연(助演)이라도
얼마든지 자신의 위치에서
아름답고 멋지게
살아갈 수 있는데도 말씀입니다
자신의 위치와
본분을 지키며
살아가는 모습이
더욱 아름답고
멋진 모습이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 🌾 🌾
🏃진정한 영웅이 되는 길은
어렵고 힘든일이 아닌
단순하고 가볍고 쉬운길이
우리의 주변에 있습니다🏃♀️
카톡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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