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동훈 자살골...도태우 공천 취소, 77.7%가 "잘못됐다"
■ 본지 빅데이터팀 16~17일 네이버 뉴스 댓글 전수 조사
"공천 취소 잘못" 기사 댓글 '공감 8008개-비공감 1727개"
"여당이 보수우파 대놓고 무시...더 이상은 못참겠다" 분노
지난 주말 국민의힘 공관위가 5·18 관련 발언을 한 도태우 후보(대구 중남구)에 대해 공천을 취소한 것을 두고 국민 10명 중 8명(77.77%)이 도 후보의 공천 취소를 반대하고 있다는 빅데이터 분석이 나왔다.
본지 빅데이터 분석팀은 국민의힘 도 후보 공천 취소에 대해 지난 16~17일까지 이틀간 포탈 네이버 뉴스에 걸린 28개 언론사 40개 기사에 붙은 댓글 5432개(작성자 삭제 댓글 제외 후 남아 있는 댓글의 수)를 전수조사했다.
그 결과 도 후보 공천 취소가 ‘잘못됐다’는 댓글은 77.7%, ‘잘됐다’는 댓글은 22.3%,로 집계됐다. 국힘은 계량화할 수 없는 ‘국민 눈높이’를 들이대며 도후보 공천을 취소한다고 밝혔지만 정작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다수 국민들은 도후보의 공천취소를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댓글 5432개 중에서 공감과 비공감의 숫가가 많아 논란이 됐던 상위 300개 댓글을 따로 모아 조사한 결과도 비슷했다. 도 후보 공천취소가 잘못된 것으로 반대한다는 댓글은 188개(66.7%)였다. 반면 잘했다(찬성)는 댓글은 112개(37.3%)에 지나지 않았다.
공천 취소가 잘못됐다는 댓글에 공감은 8008개, 비공감은 1727개(8008-1727=6281)가 달렸다. 반면 공천 취소가 잘됐다는 댓글에 공감은 3406개, 비공감은 1607개(공감수-비공감수=3406-1607= 1799)가 붙었다.
이에 대해 빅데이터 팀은 "소극적 의견 표시층의 공감률을 계산할 시 ‘‘공천 취소가 잘못됐다’에 공감한 공감률은 77.7%(6281/8080=77.7%), 공천 취소가 맞다’에 공감한 공감률은 22.3%(1799//8080=22.3%)였다"며 "공감 대 비공감 의견에서 소극적 의견 표시층에서는 반대 77.7% vs 22.3%로 공천 취소가 잘못됐다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동아일보’가 쓴 <與 공관위, ‘5·18 발언 논란’ 도태우 공천 취소> 기사에 달린 댓글 "한동훈 위원장, 미친거지? 이번 총선은 보이콧 한다. 어디 좌파 잡탕밥들 데리고 잘해봐라!! 이렇게 여당이 여당의 주체인 보수 우파들을 대놓고 무시하는 꼴 더이상은 못참겠다! 솔직히 한동훈 위원장이 우파인지도 의심스럽다"라는 댓글에는 공감 74개, 비공감 8개가 붙었다.
이어 관련 기사에 붙은 댓글 "한동훈 지지 철회한다. 오늘로서 한동훈은 다음 대선 끝났다. 우파를 이리 우습게 여기는 자 절대 대통령 못된다. 많이 비겁하다. 지역구는 어쩔 수 없이 찍겠지만, 비례는 떠난다. 단언코 한동훈은 끝났다"에는 공감 57개, 비공감 8개가 붙었다.
TV조선이 쓴 <與 공관위, 도태우 후보 공천 취소…"부적절한 발언 추가로 드러나"> 제하의 기사에는 "도태우 후보 무소속으로 나와서 당선되길~. 좌파들 눈치 보는 비겁한 국힘으로는 미래가 없다" 댓글이 달렸는데 여기에 공감 106개, 비공감 17개가 달렸다.
동아일보가 쓴 <與 공관위, ‘5·18 발언 논란’ 도태우 공천 취소> 기사에 달린 댓글 "도태우변호사님 무소속 출마하세요. 응원합니다"에는 공감 61개와 비공감 7개가 붙었고, 매일신문이 <국민의힘, ‘5·18 발언 논란’ 도태우 공천 취소> 기사에 달린 댓글 "도태우 무소속 나오면 찍어 줄게"에는 공감 54개, 비공감 9개가 붙었다.
한편 도 후보의 공천 취소에 대해 ‘자유통일당에 입당하라’는 요구도 쏟아졌다. 머니투데이가 쓴 <국민의힘, ‘5·18 폄훼’ 도태우 공천 결국 취소…"국민 눈높이 안 맞아"> 기사에 달린 댓글 "도태우는 즉시 국힘을 탈당하라.
무소속이나 자유통일당 후보로 출마해도 당선된다"에 공감 12개와 비공감 3개가 달렸고, 조선일보가 쓴 <與 도태우·野 정봉주 공천 취소…‘막말 후보’ 잘라냈다>기사에 달린 댓글 "자유통일당이 보수우파의 대안이다. 국힘은 보수우파당이 아니다"에는 공감 7개와 비공감 4개가 달렸다.
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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