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겹도록 고맙고 감사한 인생길 ---------------------------------------------- 아침에 일어나서 세수(洗手)하고 세끼 밥 먹고 양치질 하고 목욕(沐浴)도 하고 요리조리 멋을 내어 보는 이 몸뚱이를 나(我)라고 착각(錯覺)히면서 살아갈 뿐입니다. 우리는 이 육신(肉身)을 위해 돈, 시간, 열정(熱精)을 엄청 쏟아 붓습니다. 예뻐져라, 멋저라 섹시(sexy)해져라, 날씬해져라 병(病)들지 마라. 늙지마라 제발제발 오래살자 하면서 말입니다 하지만 이몸은 내 의지(意志)와 내 간절함과는 전혀 다르게 살찌고 야위고 병(病)이 들락거리고 노쇠화(老衰化)되고 암(癌)에 노출(露出)되고 기억(記憶)이 점점 상실(喪失)되고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생각해 보셨는지요 이세상에 내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