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北은 선 넘은 '핵 겁박'...野는 도 넘은 '반일 선동'

거짓 없는 진실 2023. 3. 21. 09:48

北은 선 넘은 '핵 겁박'...野는 도 넘은 '반일 선동'

 

김정은은 대한민국을 겨냥해 핵공격 실험을 하고 있는데 야당과 좌파단체는 연일 반일 선동을 벌이고 있다. 북한 김정은은 17일에 이어 18일에도 딸 김주애가 참관한 가운데, 전술핵 운용 부대들의 ‘핵 반격 가상 종합전술훈련’을 감행했다. 이날 진행된 훈련은 전술핵 미사일이 ‘적의 상공에서 폭발됨으로써 핵무기의 위력을 증폭시키는 훈련’으로 대한민국을 겨냥한 훈련이었다.

훈련에서 김정은은 "적에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수단으로, 신속 정확하게 핵 공격 태세를 완비할 때라야 전쟁 억제의 전략적 사명을 다할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발사된 전술 탄도미사일은 800km 사거리에 목표 상공 800m에서 정확히 폭발되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김정은이 이틀 연속 대한민국을 향해 전술핵 미사일 발사와 폭발 실험을 전개하고 있다. 한미일 동맹을 정상화시키는 한일 정상회담과 한미연합군사훈련에 대한 반발로 대한민국을 향해 핵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며 적의를 숨기지 않고 있다.

한일, 한미일 관계 정상화에 대한 반발은 김정은만이 아니다. 한일 정상회담이 끝난 18일, 중국 공산당의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인 환구시보와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지면과 온라인판을 할애하며 전문가들을 동원해 연일 비판적인 논조를 펼치고 있다. 샹하오위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아태연구소 초빙연구원은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의 정상화에 대해선 "지역 정세에 여러 개의 숨은 우환을 남겼다"고 비난했다. 또, 인샤오량 난카이대 일본연구소 교수는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칩4(한미일, 대만의 반도체 공급망) 동맹을 형성함으로써 중국 봉쇄를 위한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기여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야당과 좌파단체들이 북한 및 중국과 발을 맞추고 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20일 한일 정상회담을 ‘굴욕적 야합’이라고 비난했고, 박홍근 원내대표는 "박진 장관과 김태효 차장을 비롯해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외교 참사 3인방’으로 규정하며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은 "굴신과 굴종으로 겨레에게 수모를 주었다"며, 전주에서 ‘윤석열 퇴진 시국미사’를 열겠다고 했다. 북한 지령을 받는 간첩단이 암약한 것으로 확인된 민주노총은 "5월 1일 20만 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친북 세력이 모인 ‘한일역사정의공동행동’과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등은 연일 서울광장에서 ‘대일 굴욕외교 규탄 범국민대회’를 열고 있다.

민주노총 소속 언론노조가 장악한 공영언론도 야당 및 북한중국과 발을 맞춰 반일 선동을 펴고 있다. 한일 정상회담에서 "윤 대통령만이 일장기에 절했다"는 가짜뉴스를 내보낸 KBS는 9시 뉴스에서 앵커가 언론의 본분을 잃고 박진 외교부장관에게 도발적인 대담을 진행했다.

이에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반일 선동으로 구한말처럼 ‘반일 죽창가’만 부르면 다냐"고 이재명 대표를 비판했다. 대통령실에서도 "일본 언론의 왜곡 보도에 우리 외교 당국이 유감 표시와 함께,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나 위안부 문제는 논의된 적 없다"며, "아무 근거도 없이 일단 내지르고,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지면 슬그머니 빠지고. 일본 언론 행태에 그런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 언론 행태에는 그런 게 없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