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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묶은 체증, 확 뚫렸다!!
원희룡, 정치투쟁은 이렇게 하는 것 보여줬다.
[류근일 칼럼]
■ 원희룡이 보여준 전사의 모습
싸움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정치투쟁은 이렇게 하는 것이다.
참으로 오랜만에 10년 묵은 체증이 한꺼번에 확 뚫리는 것 같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기자회견 모습을 보고 하는 이야기다.
일부 양비론적 언론은 이를 두고 “A 어린이도 나쁘고 B 어린이도 나쁘다”라는 식의 훈장 노릇을 한다.
그러나 이는 두 대등한 악동(惡童)들 사이의 티격태격이 아니라,
운동꾼들의 비열한 모함질에 대한 원희룡의 정당한 응징,
빌런(악당)에 대한 아이언맨의 격파였다.
그의 발언에는 서릿발 같은 기(氣)의 결정체(結晶體)가 박혀 있다.
정당성을 갖춘 전사(戰士)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자질이다.
정당성은 있어도 투지는 없을 수 있다.
투지는 있어도 정당성에서 꿀릴 수 있다.
이날의 원희룡은 그 둘을 다 갖췄다.
그는 극좌 운동꾼들의 거짓 선동을 원천적으로 김 팍 새게 했다.
서울~양평고속도로인지 뭔지,
다 때려치우겠다는 것이다.
관두자는 것이다.
그리고 장관직은 물론 정치생명 전체를 걸겠다고 했다.
너희도 민주당 간판을 걸라고도 했다.
전사는 이렇게 싸우는 것이다.
■ 극좌의 야비함과 국힘 주류의 얌체 근성
왜 그의 싸움에 감동하는가?
그의 [전사 상(像)+치열함]에 왜 주목하는가?
그의 적수(敵手)들인 극좌와 ‘사쿠라’ 우파 둘이, 그와는 정반대의 악덕과 얌체를 보여주는 것에 신물이 났기 때문이다.
극좌 운동꾼 건달들의 야비함, 그리고 국민의 힘 주류의 못난이 짓이 바로 그 악덕과 얌체다.
야비한 자와 못난 자, 이 둘이야말로 오늘의 전투적 자유 레지스탕스의 양대 주적이다.
흔히 자유인들의 적은 극좌라고 말한다.
물론 맞는 말이다.
그러나 오늘의 극좌 운동꾼 건달들은 좌익이라기보다는,
추(醜)하고 너절한 아귀(餓鬼) 떼라 치는 편이 더 정확할 듯싶다.
그들은 이젠 이념적 존재라기보다는,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비루하고 비천한 탐욕의 화신, 골룸 같은 괴물이다.
그리고 국민의 힘 안에서 전투적 자유주의자들을
‘극우’라고 모략하며 꿩 먹고 알 먹고 하는 기회주의 중간파 정치업자들은,
일종의 못난이,
싸가지 얌체족(族이라 할 수 있다.
이들도 이념적 존재라기보다는,
정치 행상 노릇을 하며 먹고사는 직업군(群)이라 할 수 있다.
2024 총선은 이 두, 야비 족(族)과 얌체족을 상대로 한 선명 자유주의 세력의 생사를 건 결전이 될 것이다.
필자는 기회 있을 때마다 극좌 건달들과 힘있게 싸우기 위해서는,
국민의 힘을 못난 얌체족들에게서 떼어내 이를 제대로 싸울 줄 아는 투사들에게 맡겨야 한다고 역설해 왔다. 어떻게?
■ 원희룡·한동훈·박민식은 일당백 스타 전사
바로 원희룡 한동훈 박민식 같은 일당백의 스타 전사들을 싸움의 최전방에 세워야 한다는 뜻이다.
자유 진영 안에는 이들을 행정부 고위층으로 그냥 두었다가 총선 때 발탁하는 편이 낫다고 보는 관점이 있다.
반면에 필자는 늘, 원희룡과 한동훈만이라도 정치투쟁의 최일선으로 끌어냈으면, 희망해 왔다.
결정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 몫이다.
정치 지도 역(役)을 저렇게 범용(凡庸)하고 안일하고 철학 없고 따분하기 이를 데 없는 국민의 힘 정치꾼들에게 언제까지 맡겨둘 수는 없다.
나와라!
아이언맨과 그 전우들!!
23.7.12.편집 푸른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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