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4

생각해 보는 시간

생각해 보는 시간 보수(conservative)는 원래 “자유를 보존하는 자” 라는 뜻이다. 보수는 자유지향을 인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든다고 믿고 있다. 보수와 진보는 역사발전 수레의 두 바퀴이다. 태생적으로 경쟁•갈등 관계이다. 이념이란 무엇인가? 기본적으로 다음 세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다. 첫째, 나라가 떡을 어떻게 키울 것인가? 둘째, 키운 떡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셋째, 이 두 가지 문제를 누가 어떻게 결정할 것 인가? 보수와 진보는 이 세 가지 질문에 대해 서로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 보수는 '자유'를 지향 하고, 진보는 '평등'을 지향 한다. 보수가 왜 자유를 지향 하게 되었을까? 인류를 가장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자유' 라고 믿게 되었기 때문이다. 인류는 80만 년의 역사 내내 헐벗고 ..

좋은글 2023.02.09

개딸와 진보의 3류불륜 연애 DNA

° 개딸와 진보의 3류불륜 연애 DNA 스스로 개딸이라는 채아는 야간 업소에서 첼로 반주를 해주고 버는 돈으로 생활하는 사람이다. 주로 밤 업소에서 일을 하는 환경이니 정상 생활과는 거리가 멀 것 같다. 본인이 개딸이라 선언했으니 생활도 개딸스럽게 할 것은 뻔하다. 채아는 동거하는 남자가 있었다. 채아가 늦게까지 들어오지 않으니 동거남은 전화했다 전화을 몇 번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3시가 되어서야 전회를 받았다. 바쁜 일이 끝난나 보다. "왜 전화 안받아?" "아 오빠 오늘 김앤장 애들하구 청담동 술집 다 빌려서 윤석열 대통령하구 한동훈 장관하구 다 온거야. 윤석열 대통령 노래했는데 동백아가씨 첼로반주도 해줬어" "근대 왜 안 나왔어?" "경호원들이 꽉 막아서~" 진보 꼴통인 동거남은 그대로 녹음했다...

시사 2022.11.15

분석하고 행동하라, 메르켈처럼

《분석하고 행동하라, 메르켈처럼》 1989년 11월 9일 목요일 오후 독일 동베를린. 35세 동독의 과학자 앙겔라 메르켈은 동료들과 세미나를 끝낸 뒤 사우나에서 시간을 보냈다. 거리로 나왔을 때, 국경 검문소는 열려 있었다. 장벽에 오른 시민들의 함성이 쩌렁쩌렁했다. 그때 메르켈이 한 일은 평소처럼 맥주를 마시는 대신 "서쪽으로 걸어간 것"이 전부였다. 메르켈의 16년(2005~2021년) 집권기를 추적해 최근 평전 '메르켈'을 펴낸 프랑스 언론인 마리옹 반 렌테르겜은 그 순간을 이렇게 표현했다. "과도한 열정은 없었다. 메르켈은 그런 사람이었다." 책은 흥미로운 대목이 상당히 있다. 저자 '렌테르겜'은 프랑스 시인 아폴레네르의 시구를 인용한다. "마침내, 그대는 이 낡은 세상이 지겹다." 겉으로 무덤덤..

좋은글 2022.07.23

<철학과 종교의 세계사>中에서

니체가 헤겔이나 마르크스와 가장 다른 점은 시간을 바라보는 관점이다.두 사람은 모두 역사가 이상적인 방향으로 진화한다고 생각했다.그러나 니체는 역사는 영원히 회귀한다고 믿었다. 인간은 그다지 현명하지 않아서 같은 실수를 한다. 진보는 없다. 역사는 직선적으로 진보하지 않고 영원히 회귀하는 원과 같은 시간이라는 사고방식이다. 불교의 윤회 전생 사상과 같다. 영원 회귀 이론은 헤겔의 진보 사상을 부정했다.니체는 대체가 불가능한 일회성 연속이 인생이며 그것이 인간의 운명이라고 주장했다.그리고 그는 그 운명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그리고 그와 같은 사람들이 허무주의를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살아가는 사람들과 교집합을 이룬다. 시간도,역사도 진보하지 않는다.운명을 정면으로 받아들이..

좋은글 2021.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