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4 4

<광주에 꿈과 비전 그리고 희망이 있는가?>

전라도는 특히 광주는 별로 희망이 없다. 최근 크게 성취해 본것은, 미완의 성공이었지만 5ㆍ18광주 민주화 운동밖에는 없다. 꿈이 없으니 도전적인 사람, 성취지향의 사람을 찾기보다는 늘 현실 비판적인 사람이 득세하고 큰 소리를 친다. 시민들 대다수가 당당하게 자신의 꿈을 실현하려 노력하기보다는 남을 관전하며 평가와 뒷담화에만 열중한다. 그러다보니 정치에 늘 의존하려한다. 자신들이 나서 이룩하기보다는 누군가가 우리 편이 되어 떨쳐주기를 바란다. 전남도와 광주광역시의 업무계획을 보고 놀래 분 적이 있다. 단 하나도 지역의 자발적 의지적 도전의 일은 없고 중앙정부나 정권의 시혜적 지원을 바라는 일밖에는 없었다. 광주는 지금 표에 탐욕적인 정치인들의 볼모나 노예가 되어 있다. 지역에서 권력을 쥐고 있는 이들도..

시사 2025.07.24

석과불식(碩果不食)

석과불식(碩果不食)이란 말이 있다. 크고 단단한 씨(種子) 열매는 다음 해를 위하여 먹지도, 팔지도 않는다는 말이다 참으로 귀한 말이다 예로부터 씨(種子)를 심어 새싹으로 자라 식량으로 돌아오게 하는 귀하고 귀한 우리의 지혜이고 의지이고 희망이었다 따라서 아무리 배가 고파도 이 씨(種子)를 먹어치우거나 팔아먹는 사람은 희망이 없는 사람으로 여겨 씨팔 놈, 씨팔년이라고 육두문자로 辱을 먹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알의 씨앗이라도 우리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재산이고 희망인 것이다 가난한 집의 쌈지돈이나 , 부잣집의 곳간이나 모두 내일을 위한 비축재산인 것이다 남쪽 땅 河東 村老인 이몸도 매월 지급되는 최저임금의 절반에 불과한 연금을 이리 아끼고 저리 써볼까, 빚내지 않고 살 궁리에 머리가 아프다 그런..

좋은글 2025.07.24

견공(犬公)의 항변 (抗辯)

견공(犬公)의 항변 (抗辯) 나는 개(犬) 올시다. 듣자하니 세상에 간사(奸邪) 하고 간악(奸惡) 한 것이 인간(人間)인 듯하오. 내 그래서 인간들한테 할 말이 있어 이렇게 나왔소. 사실 우리처럼 족속(族屬)들이 많은 동물도 없을 것이오. 살구가 맛이 없으면 개살구요, 나리꽃에도 못 끼면 개나리요, 망신도 큰 망신이면 개망신이요, 망나니도 큰 망나니 면 개망나니요, 지랄도 큰 지랄이면 개지랄이요, 뻔뻔한 얼굴은 개가죽이요, 번지르르한 기름은 개기름이요, 사람노릇 못하면 개새끼라, 미친듯이 쌍욕하면서 넘어가면 개거품 문다. 보잘 것 없으면 개떡이라, 개 씨 집안은 말 그대로 문전성시 (門前成市)요 도리 만당(桃李滿堂)이라~~~ 도대체 우리 개들이 전생(前生)에 무슨 잘못을 저질렀기에 이렇게 ..

좋은글 2025.07.24

빛을 본 자는 다시 어둠에 머물 수 없습니다.

[열린편지] 빛을 본 자는 다시 어둠에 머물 수 없습니다. 평생을 차가운 어둠 속 동굴에서 살아온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에게 세상이란 벽에 어른거리는 그림자가 전부였고, 목에 채워진 쇠사슬은 당연한 운명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고통스럽게 몸부림쳐 쇠사슬을 끊어내고, 한 번도 상상해 본 적 없는 동굴 밖으로 나간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를 맞이한 것은 눈이 멀 듯한 햇살과 폐부 깊숙이 파고드는 상쾌한 공기, 그리고 진짜 세상의 경이로움이었습니다. 그림자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살아 숨 쉬는 진실, 그는 비로소 '깨달음'이라는 벅찬 감격과 마주합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그의 마음속에는 동굴에 남겨진 이들이 아른거렸습니다. 자신이 본 진짜 세상을 알려주고픈 마음에 그는 기꺼이 다시 어둠 속으로 ..

좋은글 2025.0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