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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거짓 없는 진실 2023. 5. 10. 18:55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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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지금
'가정의 달' 5월을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 어버이 주간을 맞이 합니다
우리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에 있어서
영향(影響)을 주신 분이 많지만
부모님의 영향은 
절대적이라 하겠는데
그 이유는
부모님은 존재(存在)의 시작이고
뿌리라고 할 수 있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세계에서 유명한 화가들을 보면
자신의 어머니를 많이 그린것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반고흐(Vincent van Gogh)/네델란드
          (1853~1890년),
피카소(Pablo Picasso)/스페인
          (1881~1973년),
렘브란트(Rembrandt)/네델란드
           (1606~1669년)
뒤러(Durer)/독일(출생은 로마제국)
           (1471~1528년)
같은 수많은 화가들께서
자신의 어머니를
🍎화폭(畵幅)에 담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작품 속에서 
그들의 어머니들은
더없이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늙고 지친 존재로 
그려져 있기도 했습니다.

영국의 미술평론가인
줄리엣 헤슬우드는 말하기를
왜 화가들이 자신의 어머니들을 
많이 그렸을까에 대해 
궁금증을 갖고 
오랜 시간 연구를 했답니다.
결론은 이렇습니다.
자식(子息)의 꿈을 이뤄주기 위해
무한대로 헌신(獻身)한 
어머니에 대한 고마움으로 
화가들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사랑과 자부심을 화폭에 
그려냈다는 것입니다.
이에대한 몇 가지 대표적인 작품을 보면
미국의 화가인 제임스 맥닐 휘슬러
(James McNeill Whistler)가  그린
<''회색과 검정의 배열 제1번--화가의 어머니> (1871년 작품. 파리 오르세
미술관 소장) 작품이 있습니다.
이 그림의 주인공이 바로
휘슬러의 어머니라는 것입니다. 
67세의 노모는 
무려 3개월간 
수많은 시간을 
의자에 앉아 있어야 했지만 
아들을 위한다는 생각에 의자에서
힘든 시간을 즐겁게 이겨냈다고 합니다.
어머니의 정성 덕분에 
세상에 빛을본 이 작품은 
미국의 어머니날 
기념우표에 등장까지 했으며 
어머니를 상징(象徵)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그림이 되었습니다.

오스트리아의 화가인 에곤 실레는
소파에서 낮잠을 자는 
어머니를 그렸는데
옆으로 비스듬히 누워 잠든
어머니에게서 오직 자식만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는 고단함이
절실하게 전해져 오는 그림인데,
그의 어머니는 세상 사람들이
아들의 그림을 인정해주지 않았지만
어머니는 한 평생 
아들의 천재적 재능을 믿고 살았습니다.
그녀의 아들 에곤 실레가
29살의 나이로 요절(夭折)하자,
아들의 그림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해 
그 아들의 천재성이 
세상에 빛을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힘들고 고난이 찾아 올 때
가장 먼저 찾는 사람은 
단연(斷然)코 어머니의 품안입니다.
어머니에게서 위로받고 
힘을 얻어 새로운 각오로 
삶을 헤쳐 나가기 때문입니다.

서양화가가 그린 
우리나라 아버지 작품들도
많은 사연을 이야기 해 주고 있습니다
프랑스 화가인 폴 쟈쿨레는
일제 강점기 때 
어머니가 계신 서울을 오가면서 
여러 작품을 그렸는데
그 대표적인 두편의 작품이
<도둑 같은 자식들>과
<돈을 보내달라는 아들의 편지>입니다
<도둑 같은 자식들>의 내용은
다음과 같은 장면을 그린 내용입니다.
''고향을 떠나 객지로 향하는 두 아들이
아버지에게 작별 인사를 드리고  
아버지는 담배 한 모금 들이킨 후,
자식들에게 몸 건강히 잘 지내라고
말을 하는 모습의 그림''입니다.
판화(版畵) 속 아버지의 얼굴에는
고향을 떠나는 자식들에 대한
원망보다는 자식들의 앞날에 대한
걱정이 태산(泰山)같았고,
두 아들을 바라보는 눈길에서는
아버지로서의 한(恨)없는
부성애(父性愛)가 느껴지게 하는 그림입니다.

<돈을 보내달라는 아들의 편지>는
말 그대로 돈 보내달라는 아들의 편지를
아버지가 보고 있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에 나타나는 
아버지의 표정에는 시름이 가득합니다.
아들이 객지에서 돈을 보내달라는데
안 보내줄 수 없으니 답답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구구절절한 사연을 읽고 또 읽으면서,
이번에는 무엇을 팔아야 할지를
걱정하고 고민하는 아버지의 표정이
너무나 애처롭기까지 보여 줍니다.
리차드 마일이라는 
미국의 미술사가로부터
''부모의 심정을 어떤 말보다 
더 시사적(時事的)으로 표현했댜.''라는
극찬을 받았다는 작품이라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은
<어머니>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각인(刻印)시키면서
오직 자식만을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신 
뜨거운 사랑 때문이라 했습니다.
부모 공경은 마땅히 해야 하는
자녀들의 의무요 책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고, 살아 계실 때
최선을 다해 효도(孝道)하는
우리 자녀들이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조선 중기의 정치가요 문인이기도 했던
송강(松江) 정철(鄭澈)은 
그의 유명한 시조(時調)에서
이렇게 읊고 있습니다.
''어버이 살아 실제 
섬기기 다하여라
지나간 후면 애닳다 어이하리
평생에 고쳐 못할 일
이뿐인가 하노라.''
효성(孝誠)이 지극했을 
옛날 시대임에도
그 당시 기준으로 볼 때는
역시 부모에 대한 효성심이 마냥
부족했어나 보여집니다.
세월이 흐른 오늘의 시대에 와서는
더 말할 필요가 없는 것 같습니다.

특히 부모의 권위마져 약화(弱化)되고
개인주의적 사고(思考)가 엄청 강해지다보니 부모에 대한 공경심이
너무나 부족하게 되고 말았습니다.
언론을 통해서 가끔씩 전해지는
잘못된 자식들에 대한 뉴스를 접할 때
안타까운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김수형 작가께서 쓴
<은빛 여우>라는 감동적인 
작품이 있습니다. 이 내용이야말로
어버이 주일을 맞이해서
자식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글이라서 소개합니다
내용을 요약하면;
어느 마을에 닭도둑으로 소문난
은빛 여우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이 은빛 여우가 마을에 
너무 큰 피해를 끼치자 
많은 현상금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은빛 여우를 잡기 위해
꽤나 이름 있는 많은 사냥꾼들이
여우를 잡겠다고 몰려들었는데,
모두 실패를 하고 말았습니다.
은빛 여우는 사냥꾼들이 잡기에는
너무나 똑똑했고 영리했을뿐만 아니라 민첩하고 빨랐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은빛 여우를 잡는 현상금은 자그마치 황소 한 마리 값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산 기슭을 지나가던 
가난한 범수 아저씨의 눈앞에
은빛 여우가 나타났습니다.
두려움과 공포심에 
당장 도망치고 싶었지만
범수 아저씨는 도망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병(病)들어 아파서 집에 누워있는
아들 녀석이 생각났기 때문입니다.
내가 저 은빛 여우를 잡으면
아들의 약값을 댈 수 있겠다는 생각에
범수 아저씨는 떨리는 손으로 
큰 돌맹이 하나를 집어 들었습니다.
그 때 은빛 여우는 고개를 돌려
범수 아저씨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워낙 빠르고 간교하고 똑똑한 여우라
도망칠 사간도 충분했는데 
이상하게도 은빛 여우는 
그 자리에서 꼼짝 하지 않고 
범수 아저씨를 매섭게 
쳐다볼 뿐이었습니다.
범수 아저씨는 자신도 모르게 
들고 있던 돌맹이를 세차게 
은빛 여우에게 던졌고 
돌멩이는 정확히 은빛 여우의 
목덜미에 명중하였고
도망치지 못하는 은빛 여우를 향해
범수 아저씨는 미친 사람처럼 
잡히는 대로 돌맹이를 집어 던졌더니
은빛 여우는 피를 흘리며 
그자리에서 죽고 말았습니다.
범수 아저씨는 그 날쌔고 영리한 여우가
죽었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았습니다
왜 도망가지 않았을까?
궁금한 마음에 은빛 여우가 죽어 있는
자리에 가보았을 때
범수 아저씨는 그만 그자리에
털썩 주저앉고 말았습니다.
은빛 여우 품속에 
젖도 떼지 않는 새끼 여우 한마리가 겨우 들릴까 말까 
울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은빛 여우는  자신이 돌에 맞아
죽어 가면서도 새끼 여우를 버리고
혼자 도망갈 수 없었던 것입니다.

물론 동화에 불과한 이야기지만
부모에 대한 은혜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부모님의 지극한 사랑을
느끼게 해 주기에 충분한
감동적 이야기가 아닐수 없습니디.

자식들은 그냥 크고 자라는게 아닙니다
부모님의 땀과 피와 눈물을 먹고
자라는게 자식입니다.
커가면서 부모님의 진액(津液)이
자식에게로 전해지면서
자식은 강해져 가지만,
부모는 점점 약해져 갈 뿐입니다.
천하보다 귀한 것이 생명이지만
부모는 자신의 생명보다
자식을 더 귀하게 여기는 것이
부모의 마음입니다. 
그럼에도
오늘날 자녀들은 장성하면
부모의 은공(恩功)에 감사하기 보다는
나이 드신 부모님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것이 오늘의 
세태(世態)인줄 알면서도
그냥 받아들이기에는
어딘가 섭섭하고 씁쓸한 생각이
들지 않을수 없다고들 합니다.

효도(孝道) 받을려고 
자식을 키우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그래도
어떻게 키운 자식인가!
세상 모든 부모가
진정한 마음으로 
기뻐할 수 있는 
2023년 어버이날이 되기를 
다 함께 소망(所望)해 봅니다.

🏃아름답고 멋진 어버이 날
               맞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