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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 있게 살아가는 노신사(老神士) 모습

거짓 없는 진실 2022. 11. 15. 18:14

멋 있게 살아가는 노신사(老神士)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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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회점에서 잡화점을 운영하는 가게에 저녁무렵 육십대로 보이는 남자 손님이 가게로 들어 오셨습니다.

그 손님은 남성용 물건이 아닌 
여자용 지갑이 진열된 곳으로 가더니
물건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손님이 원하던 것과 비슷한 
지갑이 있었는지, 계산을 하러 온 
노신사의 얼굴에는 기뻐하는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가는가 싶더니,
자신의 지갑에서 만 원짜리를 
몇 장인가 꺼내서 세더니 방금 구입한 지갑에 그 돈을 넣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 손님에게 궁금해서 조용히 말을 건넸습니다.

“지갑만 사드려도 좋아할 텐데
돈까지 그렇게 많이 넣어주시는 걸 보니 아내분 생일이신가 봅니다.”

“아~아니에요. 집사람이 어제 지갑을 잃어버리고 집에 와서 너무나 우울해서 위로라도 해 주려고요. 또
잃어버린 것과 비슷한 지갑이 있어서
다행이고 잃어버린 돈까지 넣어주면
지난 일을 말끔히 잊어버리고 힘내라고 해주고 싶어서요.”

그리고는 지갑을 양복 안주머니에 
넣고서는 가게 문을 나섰습니다.
 
노인의 뒷 모습을 한참 바라보면서
과연 나라면 어떻게 처신 했을까?
지갑을 사주기는커녕 
지갑 하나 제대로 간수 못하느냐며 가뜩이나 심란한 아내 마음을 
더 아프게 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아내가 실수라도 하면,
아내의 지갑을 샀던 그 노신사인 손님의 모습을 떠올리곤 했습니다.

그 아름다운 기억이 아내와 나의 관계를 더 돈독하게 만들어 준것이 사실입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사랑하는 마음은 
세월의 흔적과 
힘든 삶에 가려져 
희미해져 가기 마련입니다.

연애 시절의
연인을 생각하는 마음까진 아니더라도, 서로를 탓하고 비난하며 
살아가지는 말아야 하는데, 
마음 먹을대로 되지 않는 
이유가 있다면 자신의 수양(修養)이 
부족하기 때문일것입니다.

서로에게 처음 만난 순간이 아니기에
처음의 마음을 강요하지는 못 합니다.

대신 지금 이 순간의 마음에 
최선을 다해
상대방을 배려하고 사랑한다면
처음보다 진한 감동을 서로에게
줄 수 있을 것 아니겠습니까.

<''당신이 지금 있는 곳에서 
행복할 수 없다면
당신이 있지 않은 곳에서도 
행복할 수 없다.''>
는 명언이 떠오릅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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