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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이와중에 선동 시작하는 좌파…'노란리본'·'촛불' 등장

거짓 없는 진실 2022. 11. 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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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 페이스북 캡처.

 

‘이태원 참사’로 수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해 정부여당이 애도기간을 선포하는 등 사고수습에 전념하는 가운데 이를 정치적 도구로 사용하려는 좌파진영의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정치 공세가 펼쳐지는 한편 일부 좌파 네티즌들은 ‘촛불’과 ‘노란 리본’을 운운하며 탄핵선동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은 상황은 국내 중국인 포털사이트에서도 다수 발견되면서 향후 조직적인 반정부시위로 변질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30일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소속 남영희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이날 새벽 "이태원 참사는 청와대 이전 때문에 일어난 인재"라며 윤석열 대통령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정치 공세를 펼쳤다.

남 부원장은 전날 늦은 저녁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핼러윈 축제에 10만 인파가 몰릴 것이라 예상한 보도가 있었지만 경찰 등 안전요원 배치는 애초에 불가능한 상황이었다"면서 "대통령 출퇴근에 투입되어 밤낮 야근까지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경찰 인력이 700명, 마약 및 성범죄 단속에 혈안이 되어 투입된 경찰 200명, 모두 용산경찰서 관할 인력이다"라고 비난했다.

이어 "평소와 달리 엄청난 인파가 몰려들 거란 예상을 하고도 제대로 안전요원 배치를 못한 무능한 정부의 민낯"이라며 "백번 양보해도 이 모든 원인은 용산 국방부 대통령실로 집중된 경호 인력 탓이다. 졸속적으로 결정해서 강행한 청와대 이전이 야기한 대참사다.

여전히 서초동 아크로비스타에서 출퇴근하는 희귀한 대통령 윤석열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축제를 즐기려는 국민을 지켜주지 못한 윤석열 대통령은 이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나라"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시장은 사퇴하라. 이게 나라냐. 이번 사고로 목숨을 잃은 국민의 명복을 빈다"라고 했다.

이에 정치권은 물론 국민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해당 글을 삭제했다. 이와 같은 주장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선동으로 확산되고 있다. 일부 커뮤니티 사이트들에서는 "다시 노란리본을 꺼내서 이번 참사 책임을 물읍시다"라고 선동하는 글들이 다수 발견됐다.

해당 글을 올린 닉네임 ‘즐거운 인생의 몰락’이라는 네티즌은 "우리 젊은 아이들이 죽어가는 동안 대통령과 서울시장은 뭐 했을까"라며 "이런 상황에서도 이재명 대표 탄압하려는 정권에게 촛불의 매운맛을 보여 줘야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같이 이태원 참사의 진실을 인양합시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세월호 참사 당시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인양합시다’라는 좌파진영의 논리를 그대로 적용한 글귀로 보여, 조직적 선동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 중국인 포털 사이트들과 뉴스 유튜브 생중에 댓글창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동 포스트. /해당 사이트 캡처
한편 윤 대통령을 겨냥한 탄핵 선동은 국내에서 정치세력으로 규합된 일부 중국인 사이에서도 퍼지고 있다. 본지의 취재를 종합해보면, 국내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일부 포털사이트들에서는 "지금이 기회입니다. 대통령을 탄핵해야 합니다. 전단지를 배포합니다"라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고 있다.

일부 뉴스 유튜브 생중계 댓글창에서도 중국인들로 추정되는 세력들의 조직적인 선동이 포착됐다. "여자분들의 죽음이 안타깝다면, 윤석열 탄핵에 동참해주세요, 윤석열의 저주입니다"라는 댓글들이 다수 온라인 상에 올라오는 등 이태원 참사를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려는 반정부세력들의 조직적 움직임이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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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