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의 과제
~지인의 글에 대한 답변으로~
저승에선 각자의 영혼에 불과한 하나님의 피조물이란 말에 공감한다.
하이데거는 인생을 ' 피투된 기투 '라 했다. '이땅에 던져진 존재로서의 사람이 오늘보단 내일이 좀 낫지않겠나?'하는 맘으로 사는 것이 인생이라 했다.
성경은 전3장에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이라 했다. 그리면서 인생에서 가장 가치있는 삶은 '기뻐하며 선을 행하는 것'이라 했다.
그리고 히브리서 에서는 '한번 죽는 것은 정한 것이요 그 다음은 심판이 있다'고 하셨다.
이런 심판이나 책임을 묻는 것은 모든 피조물에서 사람에게만 유일하다. 그것은 하나님께서 사람을 영적인 존재로 만드신 이유이다. 이땅 모든 것(피조세계)에 관리책임은 우리 사람에게 있다. 각자의 인생길도 마찬가지다. 하나님께서 심판, 곧 책임을 물으신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인생에는 자유와 책임이 공존해 있다. 키엘케고르는 우리 인생이 언젠가 반드시 하나님 앞에서 절대 단독자로 서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 인간은 죽는 마지막까지 인간답게 살아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런 삶의 지표가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것이다. 자연을 통하든 사람을 통하든 지고한 묵상을 통하든 하나님의 말씀( 케리그마, 로고스)을 통하든 신과의 소통이 필요하다.
우리 모두는 어떤과정을 통하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사는 삶이어야 한다.
신은 부르는대로 온다. 기도에 주소가 있다. 삼신할머니를 믿으면서 하나님께 구할 수는 없다.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구하는 기도이다.
결국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말씀에 입각한 기도를 통하여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원리를 잘 아는 것이다. 교회를 나가는 이유이다.
교회가 이런 것을 잘 가르치지 못하면 세상 집단이나 별 다를바가 없게된다. 더 못할 수도 있다. 교회 안 나왔으면 하나님을 무시하는 죄는 안 저질렀을 것이니까.
결국 남는것은 각자의 주어진 환경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결코 교만이나 오만, 방종이 아닌 겸손하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며 살아가는 것이다.
나는 지금껏 살면서 몇번의 큰 고비에서 하나님의 뜻이 과연 무엇인가를 고민고민 하면서 나름 믿음의 결단을 해야 하는 경험을 했다.
그때 나름 순종했던 것이 지금까지의 삶이다. 결코 잘 산것 같지는 않더라도 후회없는 삶은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 육신이 영혼과 분리될때까지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할 과제를 안고 살아가야 할 과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언제나 우리 인생의 삶은 코람 데오(하나님 앞에, 신 앞에)이다.
22.10.17
Joy great. P. Hong
카 톡 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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