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짜 얼 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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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를 오래 쓰면서 살다 보니
이미 60여년 전
즉, 회갑(回甲) 나이보다
세월(歲月)이 더 지나간 옛날,
청년(靑年) 시절에 다녔던 부산시내의
변두리 교회 부흥회(復興會)
강사(講師)로 오신 목사님께서
들려 주셨던 이야기가 문득
생각(生覺) 났습니다.
*얼굴이 몹시 흉측(兇測)하게 생긴
한 남자(男子)가 있었는데,
실상(實狀)은 그 남자의 얼굴이
못 경겼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았지만 재능(才能)도 다재다능(多才多能)
했지만 흉한 얼굴로 인한 소문 때문에 사람들이 그 남자에게로 접근(接近) 하기를 꺼려했습니다.
가까이 왔던 사람들 조차도
이내 그의 흉한 얼굴을 보고 난 후에는 모두가 놀라 돌아서기 바빴을 것이라는 소문(所聞)이 파다(播多)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많은 세월(歲月)을
혼자서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던 와중(渦中)에
한 여자를 소개(紹介)받았고 마침내 결혼(結婚)까지 하게 됩니다.
결혼(結婚)에는 한가지 조건(條件)이
있었습니다.
맞선을 볼 때 처럼 자신(自身)만은 평생(平生)을 마스크를 쓴 채로 살자는 약속(約束)이었습니다
마스크를 벗고 실제(實在)의 얼굴을 보게되면 틀림없이 상대편에서
돌아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두 사람은 결혼(結婚)을 했고
누구 못지않게
행복(幸福)하게 살았습니다.
약속(約束)을 했던 것처럼
마스크(mask)를 벗지는 않았지만
세월이 흘러가면서 그가 쓰고 있는 멋진 얼굴의 마스크(mask)가 마치
그 남자의 얼굴처럼 멋져보였습니다.
오랜 세월(歲月)이 흘러 그 남자가
세상(世上)을 떠났습니다.
남편(男便)이 세상을 떠날 때,
아내는 그동안 함께 살며
무척이나 궁금(宮禁)했던 남편의 얼굴을 확인(確認)해 보기로 했습니다
하기야 결혼을 할 때에
둘이서 마스크를 벗지 않키로 했던 약속 만큼은 지금까지 잘 지켰으니
지금 마스크롤 벗기고
얼굴을 확인(確認) 한다고 해서
약속(約束)을 아주 어긴것은
아니라고 판단 (判斷)되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생김새였기에
아내인 나에게 조차 평생(平生)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을까?
마스크를 벗기려는 아내의 마음은
몹시도 긴장(緊張)되고 떨렸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씀입니다 이게 웬일입니까?
마스크(mask)를 벗기고
남편의 얼굴을 마주한 아내는 그만,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설교 하시던중 예화(例話)하나
들려 주시겠다고 하시고 여기까지
이야기를 들려주시던 목사님께서는 이야기를 중단(中斷) 하시고는
제일 앞줄에 앉은 20대 청년(靑年)인
저에게 질문(質門)을 하셨습니다.
''그의 아내가 왜 깜짝 노랬겠습니까?''
*그때 당시 그 순간에 목사님께서 저에게 하신 질문 때문에
이 이야기를 저는 지금도
기억(記憶)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목사(牧師)님의 질문(質門)에 저는
문득 떠오르는 생각이 있어 대답했는데
내 생각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마스크에 가려졌던
남편의 진짜 얼굴은
그가 쓰고 있던 마스크와 꼭같은
그런 얼굴 이었습니다.
너무나 잘 생겼고
멋지고
참으로 미남형(美男型) 얼굴이었습니다.
*잘 알고 계시는 바와같이
<''얼굴''>은
얼(정신, 넋, 혼/魂)의 굴(窟/통로)을 의미(意味) 한다고 했습니다
그가 누구인지를 그의 얼굴이
말해 주고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또 그가 과연(果然) 어떤 사람인지도
그의 얼굴에서 넉넉하게
말 해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랬을까요,
미국의 16대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
은 ''사람이 나이 마흔(40세)이 넘으면
자기 얼굴에 책임(責任)을 져야한다''고
했습니다.
*내가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는지,
그 마음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지 않습니다.
누구도 그 마음을 볼 수도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평소(平素)에
지니고 있는 마음은
내 얼굴을 통(通)해 나타납니다
*마스크가 일상(日常)이 되어버린 오늘과 같은 세상,
그럴수록 마스크 안으로 새겨진
나의 얼굴이 더욱 그윽해져 간다면
참으로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진실하게 정직하게 뜻있는 인생을 살기 원합니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카 톡 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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