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夫婦) 일치운동(一致運動)
*내가 살아가면서
되 돌릴 수 없는 흘러간
지나가 버린 세월(歲月)을
아쉬워하고 연연(戀戀)해 할
이유(理由)는 없을것입니다.
*뜻이 깊고 중요(重要)하다고 일컫는
''지금(Now)''이라는
현재(現在)의 시간(時間)이
더 소중(所重)할 뿐이기때문입니다.
*지나간 과거(過去)는
아무리 좋은 것이라 해도
다시 돌아오는 법(法)이 없고,
이미 흘러간 물(水)과도 같을뿐입니다.
*또 과거(過去)가 나에게 아무리
최악(最惡)의 것이였다고 해도
지금의 나를 어쩌지는 못 할 것입니다.
*내가 관심(關心)을
집중(集重)시켜야 할것은
지나온 세월(歲月)
얼마나 훌륭했는가
아니면,
실패(失敗)였는가하는것이
결코 아니지 않습니까.
*오직
<지금(Now)>,
그리고
<지금 부터(from Now)> 가
나에게 주어진 시간(時間)을
어떤 마음 ?가짐으로
어떻게
이용(利用)할 것인가만이
중요(重要)한것 아니겠습니까!!
*내가 소망(所望)하는 미래(未來)는
과거(過去)에 의(依)해서
결정(決定)되는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지금(Now)과
지금부터(from Now)
만들어 간다는 사실(事實)이기
때문입니다.
*내가 지금 가야할 길(道)도
<''지금(只今)까지''>가 아니라
<''지금(只今)부터''>라고
해야할 것입니다.
*할 일이 생각(生覺)나셨습니까?
지금(只今),
바로 지금(只今),
시작(始作)하시면 어떻겠습니까!?
*친절(親切)한 나의 말한마디나
사랑의 말한마디도 그러하지만
기도(祈禱)해야겠다는 결심보다
바로 지금(只今) 기도하시면 어떻습니까?
*사랑하는 사람은
언제나
내곁에
있어주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미소(微笑)짓고 싶으십니까?
지금
지금 바로 웃고 화답(和答)하십시다
노래가 생각(生覺)나셨다면
찬송(讚頌)부르고 싶으시면
지금,
지금 부르시면 어떻겠습니까?
*나의 멋지고 아름다운 사랑도,
내가 지금 돕고 싶은 베품도,
지금 시작(始作)하시고
지금
봉사(奉仕)하시면 어떻겠습니까!
*스위스 한 촌락(村落)에
가내공업(家內工業)으로
일평생(一平生) 시계(時計)만을
만들어 온 사람이 있었습니다.
*오랜 세월(歲月)이 흘러
나이가 들고 늙게 된 그는
자신(自身)의 일생(一生)에
마지막 작업(作業)으로
모든 정성(情誠)을 기울여
기념적(記念的)인 특별(特別)한
손목 시계(時計)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자신의 경험(經驗)을 다 쏟아 부은
눈부신 작업(作業)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완성(完成)된 시계(時計)를
그의 사랑하는 아들에게 줍니다.
*아들이
시계(時計)를 받아보니
다른 시계와는 달랐고
자기 생각과도 다른것이 보였습니다.
초침(秒針)은 금(金)으로,
분침(分針)은 은(銀)으로,
시침(時針)은 구리(銅)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들이 아버지에게 묻습니다.
"아버지,
초침(秒針)보다 시침(時針)을
금(金)으로 만들어졌어야
정상(正常)이지 않습니까?"
*아들의 질문(質問)은
당연(當然)하고 옳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버지의 대답(對答)은
아들을 감동(감동)케 했다는 것입니다.
*"아들아!
잘 들어보렴.
초침(秒針)이 없는 시간(時間)이 어디에 있겠느냐?
작은 것(초침)이 옳바로 되어 있어야
큰 것(시침)이 바로 가지 않겠느냐!
초침(秒針)의 시간(時間)이야 말로
우리가 살아가는 시간속에
귀중한 황금(黃金)의 시간(時間)이 아니겠느냐.
그래서 초침(秒針)이
황금(黃金)으로 만들어졌단다."
*위의 뜻 깊은 내용은
소직이 1980년 여름,
부부일치운동(夫婦一致運動) 참가중
그때 강사(講師)셨던
카토릭 신부(神父)님으로 부터 들은 이야기를 소환(召喚)해 보았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부부일치운동(夫婦一致運動)에
참가(參加)하게된 경위(經緯)와
그 내용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KOTRA 전시부(展示部) 부.과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환담(歡談)을 나누던 중
신실(信實)한 카토릭 신자(信者)셨던
부장께서 '부부일치운동'에 참가 했던
자신의 경험담을 과장(課長)들에게
설명해 주셨습니다.
*부장으로 부터 설명을 들은 저는
이 운동을 주관(主管)하는
서강대학교에 가서 수강(受講)
신청(申請)을 했습니다
월요일 오후에 입소(入所)해서
토요일 오전에 퇴소(退所)하는
5박6일 코스에 우리 부부는
여름 휴가(休暇)를 이용하여
흔쾌히 이 행사에 참가했습니다.
*연세가 많이 드신 신부님과 수녀님이
주 강사로 말씀을 전해 주셨습니다
시간마다 강의(講議)가 끝나면
수강생(受講生)들인 부부(夫婦)는
서로에게 편지를 쓰게했습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부부가 쓴 편지를 주고 받는 것입니다
편지의 테마/Thema는
강사께서 강의하신 내용에 따라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솔직(率直)하고 기탄(忌憚)없이
편지를 쓰는 것입니다.
편지 쓰는 시간이
강사의 강의 시간보다 훨씬 더 깁니다
그런데 강사께서 하신
강의 내용에 따라 편지를 쓰다보니
남편은 아내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서로가 지난 세월동안
상대방에게 잘못했던 일들을
낱낱이 꺼집어 내게 하여
부부(夫婦) 서로가 상대에게
잘못을 고백(告白)하는 편지를 쓰겠끔
멋지게? 인도(引導)해 주신것입니다.
*이 편지 쓰기가
화,수,목,금 4일간 계속 되었습니다
강의 듣는 현장에서 강의 끝나면
그 자리에서 편지를 쓰게하고
같은 자리에서
자신이 쓴 편지를 부부가 교환하여
현장에서 그 내용을 발표하게 하였고
다른 부부의 편지 내용을 들으면서
웃다가 울고,
눈물을 흘리다 한바탕 웃기도 하면서
엄청 감동(감동)도 받고
대부분의 시간을 눈물 바다를 이룹니다
(강사님들의 수준을 읽을수 있는 대목)
다른 부부들의 발표 글을 들으면서
내가 반성하고 뉘우치게 되는 시간이
이토록 귀하게 지나가는가 했습니다.
*이 행사의 크라이막스/Climax 가 된
절정(絶頂), 즉 행복의 도가니가 된
시간은 마지막 금요일 밤이었습니다.
*금요일 오후부터
강사님들의 강의내용도 철저히
목적하는 계획에 맞추어 진행되었지만
행사에 참가한 부부들은
하나같이 어떤 결단을 작심하고 있듯이
열쌍의 부부 모두가 너 나 할것없이
얼굴 표정, 행동과 결단의 눈빛이
모종의 사건을 일으킬듯 눈초리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저녁 식사 이후
강의(講義)는 없었고 각자의 방에서
강사께서 주신 지시 내용을 참작해서
부부가 서로에게 금번 참가 행사중
마지막 편지 쓰기가 시작됩니다
*마지막날의 아내의 편지를 받아 읽고
아내 역시 제 편지를 받아 읽어보고
부부가 서로 주고 받은
편지 내용을 읽고 난 후
필요하다면 다시 서로에게
(2차 편지를 쓰게끔 했습니다)
1주일 동안의 상황을 되돌아 보면
참으로 기묘(奇妙)한 것은
앞에서 주고 받았던 편지 내용보다
그다음 편지 내용은
나도 모르게 지난날 자신의 잘못이
더 크고 상대에게 더 큰 잘못을 고백하는 내용으로 치닫게
편지를 쓰겠끔 했습니다
일주일 내내 반복된 편지 쓰기 였지만
마지막 날(금요일)밤 쓰는 편지 감정은
부부 서로가 무슨 경쟁(競爭)이라도 하듯 어제나 그저께 쓴 편지 내용 보다
자신의 잘못을 더 깊이 뉘우치고
그 사실들을 애뜻하게 표현하고 아로새겨 상대에게 고백하고 싶어 지게 했습니다.
금요일 밤의 편지는 첫번째 편지 한번으로
끝장나게 만들었습니다
*애절(哀切)한 사연을 다 쏟아 부어 쓴
첫번째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서로의 주장이나 고집, 자존심은 눈꼽만큼도 없었음이 정답이었습니다
부부가 한 순간
어느 순간인지도 모르듯 어느새
부부는 일심동체(一心同體)가 되었고
부부가 부등켜 안고 떨어질 줄 모르고 눈물 바다가 되고 말았습니다
말이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오로지
내가 지난날 아내에게 잘못 한것만
보여주고 확인(確認)하고
용서를 구하는 그런 순간이었고
아내 역시 지난 세월
남편에게 잘못한것만이 고백하는
나와 똑 같은 그런 심정이었습니다.
여기에 무엇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한두시간쯤 지난것 같았는데
시계가 새벽을 알리고 있었습니다
*크리스찬들은 이런 행복한 순간,
이런 상황(狀況)을 맞이하면
''은혜(恩惠)받았다''고 말합니다.
좀처럼 경험하기가 쉽지않은
평생에 잊지 못하는 은혜충만한
시간이였으며
이 계기를 통하여 그 이후
우리 부부는 40여년 동안
아니 남은 생애(生涯) 다 할 때 까지
부부가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는
바탕과 기둥이 되었습니다.
*이 부부일치운동(夫婦一致運動)은
스페인에서 시작 되었고
이혼(離婚) 할 수 밖에 없는
처지와 환경에 처한
남녀 부부를 일치(一致)시키기 위해
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운동이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이 행사에
참석을 희망하는 분들의 성향은 이혼하고는 거리가 먼 분들만
참석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무더운 날씨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몸에서만 나오는 4가지 만병통치 치료제 (0) | 2022.08.04 |
---|---|
30년전에 작고한 여사가 88세에 남긴 멋진 뒷이야기 (0) | 2022.08.03 |
120만원의 인생 경험 (0) | 2022.08.01 |
하루 사용 설명서 (0) | 2022.07.30 |
사람의 품위 (0) | 2022.07.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