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이야기
1. 대원군
대원군이 날아가는 새도 떨어 뜨리던 시절, 한 선비가 찾아왔다. 선비가 큰 절을 했지만, 대원군은 눈을 지그시 감은 채 아무런 말이 없었다.
머쓱해진 선비는 자신의 절을 보지 못한 줄 알고 한 번 더 절을 했다. 그러자 대원군이 벼락같이 호통을
쳤다. “네 이놈! 절을 두 번 하다니 내가 송장이냐?”
그러자 선비가 대답했다 “처음 드리는 절은 찾아 뵈었기에 드리는 절이옵고, 두 번째 드리는 절은 그만 가보겠다는 절이 었사옵니다.”
선비의 재치에 대원군은 껄껄 웃으면서 기개가 대단하다며 앞길을 이끌어 주었다고 한다.
2. 정주영 회장
정주영 회장이 조그만 공장을 운영할 때의 일이다. 새벽에 화재가 났다는 급한 전갈이 와서 공장으로 달려갔는 데 피땀 흘려 일군 공장이 이미 흔적도 없이 타버린 후였다.
모두가 고개를 숙이고 있을 때 정회장이 웃으며 한 말은 좌절하고 있던 모든 사람의 가슴을 따뜻하게 적셔 주었다.
“허허 어차피 헐고 다시 지으려고 했는데 잘되었구먼. 걱정 말고 열심히 일들 하게.”
3. 힐러리와 클린턴
힐러리와 클린턴이 함께 운전하고 가다 기름넣으러 주유소에 들렀다. 그런데 주유소에서 일하고 있는 남자가 힐러리의 동창이었다. 이를 본 클린턴이 한마디 한다.
“당신이 저 사람과 결혼했다면 지금 쯤 주유소 직원의 아내가 되어 있겠구려.” 그러자 힐러리는 당당하게 대답
했다. “아니죠, 저사람이 대통령이 되었겠죠.”
4. 아이젠하워
아이젠하워가 미국 대통령에서 물러난뒤 기자들로부터 질문을 받았
다. “대통령에서 물러난 뒤 어떤 변화가 있고,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잠시 생각에 잠긴 아이젠하워가 이렇게 대답했다. “있고 말고 골프 시합에서 나한테 이기는 사람들이 예전에 비해 아주 많아졌단 말이야.”
5. 간디
인도 '간디'가 영국에서 대학을 다니던 때의 일화입니다. 자신에게 고개를 숙이지 않는 식민지 인도 출신인 학생 간디를 아니꼽게 여기던 "피터스"라는 교수가 있었다.
하루는 간디가 대학 식당에서 피터스 교수 옆자리에 점심을 먹으러 앉았습니다. 피터스 교수는 거드름을 피우면서 말했어요. "이보게 아직 모르는 모양인데 돼지와 새가 같이 식사하는 일은 없다네."
간디가 재치있게 응답하였습니다. "걱정하지 마세요, 교수님! 제가
다른 곳으로 날아 가겠습니다." 복수심에 약이 오른 교수는 다음 시험 때에 간디를 애먹이려고 했으나 간디가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자 간디에게 질문을 던졌습니다.
"길을 걷다 돈자루와 지혜가든 자루를 발견 했다네. 자네라면 어떤 자루를 택하겠나?" 간디가 대수롭지 않게 대답을 했습니다. "그야 당연히 돈자루죠."
교수가 혀를 차면서 빈정댔다."쯧쯧 만일 나라면 돈이 아니라 지혜를 택했을 것이네."
간디가 간단히 대꾸했습니다. "뭐, 각자 부족한 것을 택하는 것이 아니겠어요." 거의 히스테리의 상태에 빠진 교수는 간디의 시험지에 '멍청이'라고 써서 돌려 주었습니다.
간디가 교수에게 말했습니다. "교수님 제 시험지에는 점수는 없고,
교수님 서명만 있는데요."
6. 아인슈타인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으로 엄청난 강연 요청에 쉴 틈이 없었습니다. 어느날 운전기사가 아인슈타인에게 "박사님이 너무나 바쁘시고 피로하신데 제가 상대성 이론을 30번이나 들어서 거의 암송을 하다시피 하게 되었습니다. 다음 번에는 제가 박사님을 대신해서 강연을 하면 어떨까요?"
운전사는 공교롭게도 아인슈타인과 너무나 닮았습니다. 서로 옷을
바꿔 입었습니다. 연단에 올라 선 가짜 아인슈타인의 강연은 훌륭했습니다. 말과 표정이 진짜 아인슈타인과
정말로 똑같았습니다. 어쩌면 진짜 아인슈타인 보다 더 잘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한 교수가 이론에 관한 질문을 했습니다. 가슴이 '쿵' 내려 앉았습니다. 정작 놀란 것은 가짜 보다 운전사 복장을 한 진짜 아인슈타인 이었습니다.
그런데 가짜 아인슈타인은 조금도 당황하지 않았습니다. 빙그레 웃으면서 "그 정도의 간단한 질문은 제 운전사도 답할수 있습니다." "어이 여보게, 올라 와서 잘 설명해 드리게나!"
ㅡ옮긴 글
카톡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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