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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가는 병사의 임종을 지킨 대통령

거짓 없는 진실 2024. 2. 22. 18:16

 [ 죽어가는 병사의 임종을 지킨 대통령 ]


존경받는 삶을 산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존경심은 
돈, 권력으로 살 수 있는게 아니고 
오직 
진심이 바탕이 된 
따뜻한 배려의 인품과
자기희생에 의해 
저절로 
우러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미국 역대 대통령 중에
가장 위대한 인물로 추앙 받고 있는 에이브라함 링컨(1809~ 1865)은

미국의 남북 전쟁이 한창일 때
종종 부상 당한 병사들이 입원해 있는 병원을 방문했습니다.

한 번은 
의사들이 심한 부상을 입고 
거의 죽음 직전에 있는 한 젊은 병사들에게 링컨을 안내했습니다.

링컨은 
병사의 침상 곁으로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내가 당신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 없겠소?"

그 병사는 
링컨 대통령인 것을 알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는 간신히 이렇게 속삭였습니다.

"저의 어머니께 
편지 한 통만 써 주시겠어요?"

펜과 종이가 준비되자 

대통령은 
정성스럽게 젊은이가 말하는 내용을 적어 내려갔습니다.

"보고 싶은 어머니,
저는 저의 의무를 다하던 중에 심한 부상을  
당했습니다.

아무래도 회복되지 못할 것 같군요.
제가 먼저 떠나더라도 
저 때문에 너무 슬퍼하지 마세요.

동생 존과 메리에게도 
저 대신 입을 맞춰 주시구요.

하나님께서 
어머니와 아버지를 축복해 주시기를 빌겠어요."

병사는 기력이 없어서
더 이상 
얘기를 계속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링컨은 
젊은이 대신 
편지 말미에 서명을 하고 
이렇게 덧붙였습니다


[당신의 아들을 위해
에이브라함 링컨이
이 편지를 대필했습니다.]

젊은 병사는 
그 편지를 자기에게 
좀 보여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는 마침내 
편지를 대신 써준 사람이 
누구인가를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병사가 물었습니다.
"당신이... 
정말로 
대통령이신가요?"

링컨이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그렇소. 
내가 대통령이오."

그런 다음 
링컨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다른 일이 없는가를 그에게 물었습니다.

병사가 말했습니다.

"제 손을 잡아 주시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편안히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용한 실내에서 
키가 크고 수척한 링컨 대통령은, 
청년의 손을 잡고 
그가 숨을 거둘 때까지 
그에게 
따뜻한 용기의 말들을 
나직히 들려 주었습니다.

이 일화는
[더 베스트 오브 비츠 앤 피이시즈  
The best of bits & peaces]에 소개된 내용으로,

읽는 이로 하여금 
마음의 따뜻함과 편안함, 훈훈함을 
느끼게 합니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국가를 위해 싸우다가 
부상당한 병사들이 입원한 병원을 
자주 방문한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지만,

거기다가 
대통령이 직접 
환자와 더불어 이야기를 나누면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찾아서 도와주며,

편안히 세상을 떠날 수 있도록 
최후의 순간까지 
손을 잡고,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 주는 
인간적인 모습은 정말 훌륭한 일이며 
부럽기까지 합니다.

지도자의 
인간적인 훌륭함은 
존경심을 갖게합니다.

링컨 대통령의 훌륭함을
가슴깊이 다시 한 번 깨우치게 합니다.

국민의 존경을 받는 
인격과 인품을 가진 
국가 지도자 분들이 
미국을 강대국으로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 옮겨  받은 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