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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天國)을 소유(所有)하는 조건

거짓 없는 진실 2023. 8. 7. 11:28

천국(天國)을 소유(所有)하는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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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 
"존 다우"라는 소년이 있었습니다.

어머니가 죽고 나서 
아버지의 심한 학대와 매질로 
존 다우는 집을 뛰쳐나왔고
결국 거리를 떠돌아 다니는
거지 신세가 되었습니다.

소년은 다른 거지 아이들처럼 
길거리에서 구걸을 했는데, 
매일 주린 배를 채우기 위해 
지나가는 차가 신호를 받고 서 있거나 
잠시 정차하고 있는 차에 다가가서
손을 내밀고서는 도와달라고 
애걸(哀乞)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느날 "존 다우"는 
여느날처럼 갓길에 주차되어 있는 
승용차 앞으로 다가갔습니다. 
어느나라나 마찬가지지만 사실 
이러한 거지 소년들을 사람들이 
골칫거리로 여기는것이 비단,
나이로비 뿐이겠습니까. 
그것은 대부분이 이런 아이들을 
도둑으로 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한 조각의 빵을 사기 위해 
존 다우는 그날도 🍎차안으로 
손을 쑥 내밀었습니다.

그차에는 어떤 여성이 타고 있었는데. 그녀는 휴대용 산소호흡기에 의지해 힘겹게 숨을 헐떡이고 있었습니다.

이 광경을 본 존 다우 소년은 
그녀의 모습에 멈칫하며 놀랐습니다.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물었습니다.
"왜 이런 걸 끼고 있어요?"

그러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는 이게 없으면 숨을 쉴 수 없어!
살아갈 수 없고 곧 죽게된단다. 
사실 수술을 받아야 하지만 
나에게는 그럴 만한 돈이 없단다."

그러자 소년의 표정이 굳어지고
눈에서는 금방 눈물이 
흘러 내렸습니다. 
이 여자의 이름은 
글래디스 카만데(Gladys Kamande) 라는 여성이었는데 
남편의 심한 구타로 
폐(肺)를 다쳤습니다.

소년은 거리에서 
구걸하며 살아가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이 
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 여자에게 느닷없이
"제가 잠깐 기도 해 드려도 될까요?" 하며 제의(提議)를 했습니다.

그리곤 여자의 손을 붙잡고 
가슴 깊이 우러나오는 
기도를 시작했습니다.
“하나님 제발 이분의 병을 낫게 해 주세요.”

기도하는 동안 
소년의 눈에서는 눈물이 계속 
흘러내렸습니다. 그리곤 
그간 구걸해서 
주머니 속 깊이 넣어둔 얼마되지 않은 자신의 전 재산인 동전을 
그 여자의 손에 쥐어주었습니다.

이 순간적인 광경을 
처음부터 계속 지켜보던 
한 시민에 의해 
사진과 사연(事緣)이 
SNS상에 공개 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삽시간에 
전 세계로 퍼져나갔고 
이 여자의 수술비가 
무려 8천만$이 훨씬 넘게 
모금이 되었습니다.

이 여자는 인도에서 
무사히 수술을 잘 받아 
건강을 되찾았을 수 있었습니다. 
수술 후, 이 여자는 곧 바로 
그 소년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소년은 
그간 인터넷을 통하여 
이미 널리 잘 알려지게 되었고, 
"니시"라는 아주 마음씨 좋은 
어느 부유한 여자분이 이 소년을 
아들로 입양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마음을 비우면 비로소 보이고, 
비우고 나면 
다시 무언가 채워진다 했습니다.

바로 이 소년처럼 
마음과 물질이 아닌 
심령(心靈) 깊이 
모두를 비워내다 못해 
긍휼(矜恤)과 사랑으로 
가난하게 되어야 
천국(天國)을 소유(所有)하게 되는 
조건이 되는가 봅니다.

"재물(財物)이 부자인 사람은
근심이 한짐이요."

"마음이 부자인 사람은
행복(幸福)이 한짐이다.''

''천국(天國)과 지옥(地獄)은
마음먹기에 달려있습니다.''
- 이탈리아의 화가, 조각가, 건축가,
  발명가인 Leonardo da Vinci -

건강과 평화를 빕니다.
2023년 8월 용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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