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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전자파에 내 몸 튀겨질 것 같아~" 민주당 주장, 환경영향평가 결과 허위 판명

거짓 없는 진실 2023. 6. 21. 17:10

"사드 전자파에 내 몸 튀겨질 것 같아~" 민주당 주장, 환경영향평가 결과 허위 판명

 

주한미군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기지(경북 성주)에 대한 환경영형평가가 완료됐다고 정부가 21일 밝혀 눈길이 쏠리고 있다.

결론은 사드에 의한 전자파 위협 수준이 인체보호기준의 0.2% 수준으로 인체와 주변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 게다가 이번 환경영향평가는 문재인 정부 초창기에 진행됐는데, 거의 6년만에 이같은 결론에 이르게 됐다.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국방부·환경부는 21일 공동배포한 <전 정부서 미룬 사드 환경영향평가 완료, 윤정부 ‘성주 사드기지 정상황’에 속도>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은 소식을 알렸다.

특히 사드 전자파와 관련하여 국방부(공군)와 신뢰성 있는 제3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의 실측자료를 관계 전문기관 및 전문가 등과 함께 종합 검토한 결과 측정 최대값이 인체보호기준의 0.2%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인체 및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게 정부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측이 6년 전 주장하던 사드 관련 이야기는 모조리 힘을 잃게 됐다(관련 기사 : "사드 전자파에 튀겨질 것 같다" 민주당에 열받은 與 "선거때마다 거짓선동").

지난 2016 8월3일, 박주민 민주당 의원은 당시 경북 성주군청을 찾아 '사드 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지역 주민간담회를 통해 "사드 백지화부터 해야 한다"라면서 더 나아가 "외로운 밤이면 밤마다 사드 전자파는 싫어~ 강력한 전자파 밑에서 내 몸이 튀겨질 것 같아 싫어~"라는 노랫말이 실린 노래를 가발을 쓰고서 부른 바 있다.

이같은 노래가 나온 '촛불간담회'에는 박주민 의원 말고도 소병훈 민주당 의원과 송영길(전 대표) 당시 의원, 김홍걸·김한정 의원과 손혜원·표창원 전 의원이 함께 자리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다 이번 국방부·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측정 결과 상 인체에 무해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론이 나오면서 그간의 '사드 전자파 논란'은 일단락되는 모양새가 된 것.

한편, 국방부는 이번 결과가 나오면서 사드 배치에 관한 지원임무에 만전을 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에 1차 부지공여 이후 지연되던 2차 부지공여(40만㎡)를 지난해 9월에 완료함에 따라 정상적인 기지운영의 기반을 조성했는데, 이후 후속조치 사업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조주형 기자 chamsae9988@pennmike.com


더불어민주당 '사드 반대파' 의원들이 3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을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하기 위해 강당으로 입장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손혜원(오른쪽부터), 소병훈, 김한정 의원. 2016.8.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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