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국회 푸락치 사건을 원천 봉쇄해야 한다》 국회 푸락치(러시어로 간첩) 사건이란 1949년에 제헌국회에서 있었던 국회 간첩사건을 말합니다. 오늘은 그 얘기를 해볼까 합니다. 특무대장 김창룡 대령과 반공검사로 유명세를 떨치던 서울 중앙지검의 오제도 검사의 지휘하에 남한 내의 남로당 간첩 조직이 거의 소탕되었고, 더구나 1948년 12월 1일부로 반공법이 제정공포되어 공산당을 찬양하거나 고무하는 자들은 무조건 체포되어 형사처벌을 받게 되어 있었으므로 아직도 잡히지 않고 남한에 숨어 있는 김삼룡과 이주하 그리고 잔당들이 불안에 떨고 있을 즈음, 북에서 박헌영의 지령을 받은 남로당 공작원 이삼혁(李三赫)이라는 者가 궄회의원 포섭 공작을 위해 1948년 12월에 남파되었습니다. 남파된 이삼혁은 먼저 국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