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와 두 도둑 이야기🍒 옛날에 두 도둑이 재판을 받으러 판관 앞에 끌려왔다. 한 도둑은 소를 훔친 소 도둑이고, 다른 도둑은 닭을 훔친 닭 도둑이었다. 소 한 마리 값은 천 량이고 닭 한 마리는 한 량이었다. 간단한 도둑질 사건이라 판관은 쉽게 판결을 내릴수 있었다. 그런데 평소 판관과 가깝게 지내던 소 도둑은 자신을 잘 봐달라고 판관에게 8번에 걸쳐 8,000량을 손에 쥐어주는 바람에, 재판이 있는 날 고민을 하던 판관은 먼저 닭 도둑에게 물었다. 피고는 어떻게 닭을 훔쳤나? 닭 도둑은 "대문이 열려 있어 한 마리 잡아 나왔습니다" 했다. 그러자 판관은 "닭이 크게 소리 낼 텐데 어찌 잡았나?" 닭 도둑은 "닭이 소리를 내기에 모가지를 꽉 잡고 숨을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