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5

해로동혈(偕老同穴)

해로동혈(偕老同穴) 살아서는 같이 늙고 죽어서는 한 무덤에 묻힌다는 뜻의 고사성어입니다. 부부란 서로 믿고 의지할 때 진정한 가족과 가정의 안녕을 기할 수 있는 겁니다. 젊을 때는 아내가 남편에 기대어 살고, 나이가 들면 남편이 아내의 도움을 받으며 생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서로를 향하여 여보•당신 이라고 부릅니다. 여보(如寶) 라는 말은 "보배와 같다"는 말이고, 당신(堂身)은 "내 몸과 같다" 라는 말이랍니다. 마누라는 "마주 보고 누워라" 의 준말이고, 여편네는 "옆에 있네" 에서 왔다고 합니다. 부부는 서로에게 가장 귀한 보배요  끝까지 함께 하는 사람입니다 세월이 가면 어릴 적 친구도, 이웃들도, 친척들도 다 곁을 떠나지만... 마지막까지 내 곁을 지켜줄 사람은 아내요, 남편이요, 자녀들입..

좋은글 2025.04.02

부부(夫婦)의 정(情)

♡ 부부(夫婦)의 정(情) ♡              --------------------------------- 부부(夫婦)는 같이 있을 때는 잘 모르다가도 세상(世上)을 등지고 떠나면 그리고 반(半)쪽이 되고 난 후(後)에는  그  소중(所重)하고 한(恨)없이 귀중(貴重)함을 절실(切實)히 느끼는게 인지상정(人之常情) 입니다. 참으로 영원(永遠) 할 것 같고 무한(無恨) 할 것 같은 부부(夫婦)의 정(情)이 착각(錯覺)속에 어이 없게도 지나고 보면 찰라(刹那)인것을 모르고 살아가는게 우리 인생여정(人生旅程)입니다 꽃 길 같은 아름다운 행복(幸福)을 꿈꾸며 남녀는 부부(夫婦)라는 인연(因緣)으로 맺고 살아 갑니다. 그러다가 어느새 늙고 병(病)들면 키워 놓은 자식(子息) 모두가  다 무용지물(無用之物)..

좋은글 2024.06.10

첫 사 랑

첫 사 랑 (신춘문예 최우수작) 첫사랑이 그리운 아침이다. 밤새 내리는 빗소리에 잠을 설쳤는지 주방에서 덜그럭거리는 소리에 저절로 눈이 떠졌다. 다소 이른 시간인데도 아내는 벌써 일어나 아침밥을 짓고 있었다. 무슨 일이 있는지 오늘따라 밥 짓는 소리가 유난히 크게 들렸다. 애들 둘이 결혼을 해 다 나가고 우리 부부만 살다보니 나는 안방에서 자고 아내는 거실에서 잔다. 각자의 곳에서 좋아하는 텔레비전 프로를 누워서 보다가 따로따로 잠들고 깨는 시간도 다르다. 우리 부부는 밥을 먹는데도 식탁을 마다하고 거실에서 가부좌를 틀고 텔레비전을 보면서 먹는다. 아내도 나도 말 없이 밥만 먹다가 가끔씩 고개를 들어 텔레비전에 나온 사람들의 얼굴을 본다. 늘그막이니 아내와 별로 할 말도 없기에 방송을 봐가면서 밥을 먹으..

좋은글 2024.02.18

부부(夫婦)의 정(情)

부부(夫婦)의 정(情) ----------------------------- 함께 생활(生活)하며 살아갈 때는 잘 알지못했는데 반(半)쪽이 되고나서 부터는 그 소중(所重)하고 귀(貴)함을 절실(絶實)히 느끼게 하는것이 부부(夫婦)의 정(情)이라고 했지요.. 참으로 영원(永遠)할 것 같고 무한(無恨)할 것같은 착각(錯覺)속에 어이없게도 지나고 보면 찰라(刹那/ksana)인 것을 모르고, 꽃길같은 아름다운 행복(幸福)을 꿈꾸며 우리는 을 맺고 살아갑니다. 얼마전 병문안(病問安)을 드려야할 곳이 있어, 병원(病院)을 방문(訪問)했는데 남자 6인(男者 六人) 입원실(入院室) 이었습니다. 암환자(癌 患者)병동(病棟)이었는데, 환자(患者)를 간호(看護)하는 보호자(保護者)는 대부분(大部分)이 였습니다. 옆방(房)이..

좋은글 2023.11.20

<살며 생각하며 172>

□ 부부(夫婦) 해마다 5월 21일은 2007년에 국가기념일(법정기념일)로 제정된 부부의 날이다. 21일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이 들어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국가기념일은 53개다. (2021.5.21)로 실었던 글을 다시 음미해 본다. 가정이란 공동체에서 부부간의 의견다툼은 반드시 있기 마련이다. 이때는 반드시 다음 다섯 가지 조건을 지켜야 한다. ▸일 : 일어난 일만 가지고 다투라. 일어난 일을 넘어서 성격이 어떻고, 나한테 무얼 해주고, 과거 잘못했던 점 등으로 확대하지 말라. ▸이 : 이기려 하지 말라. 이번에 버릇을 고쳐주겠다, 본때를 보여주겠다, 자존심을 찾겠다, 절대로 꺾임을 당하지 않겠다, 나도 할 소리 다하겠다는 등 보잘 것 없는 자존심 버리고 상대의 의견을 듣는 기회로 생각..

좋은글 2023.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