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상징후...보위부가 무너진다 ‘탈북 단속’ 본분 버리고 오히려 탈북 브로커로 변질 배급제 무너져 지방 보위부마저 생계 위협받자 일탈 탈북 가족에 핸드폰 줘 한국 내 가족 통화 주선 후 생활비 도착하면 수수료 명목으로 40%씩 갈취도 독재체제를 지탱하고 있는 북한의 국가안전보위부(국정원 격) 요원들이 오랜 기간 제대로 된 배급을 받지 못하면서 생계를 위해 외부 세계와의 접촉에 가담하는 등 이탈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북한 김정은 정권의 ‘존망(存亡)’이 한치앞을 내다보기 어려운 상황까지 온 셈이다. 2일 본지가 단독 입수한 북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정권은 평양 외 지방 보위부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배급을 제때 공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배급체계는 1994년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