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2836 6

퇴계난택(退溪難擇)

(해)퇴계난택(退溪難擇) : 퇴계(退溪)선생의 어려운 선택 글 자 : 退(물러날 퇴) 溪(시내 계) 難(어려울 난) 擇(가릴 택) ※비 유 : 엄격한 윤리, 도덕보다 인간의 따뜻한 정(情)이 더 진함의 비유 ●퇴계(退溪)선생의 둘째 아들 채(寀)는 태어난 지 한 달 만에 ♡어머니 김해 허씨를 여의고 주로 외가(의령)에서 성장하면서 건강이 나빠 퇴계가 •단양군수(丹陽郡守)로 있던 때(48세 2월)에 *정혼만 해놓은 상태에서 21살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채가 세상을 떠난 그 •이듬해 풍기군수(豊基郡守)로 전임한 퇴계는 직책을 사임하고 고향에서 학문에 전념하고 있을 때, 둘째 며느리는 자식도 없는 과부가 되었다. 선생은 홀로된 며느리가 걱정이었다. '남편도 자식도 없는 젊은 며느리가 어떻게 긴 세월을 홀로..

좋은글 2024.08.23

폭염을 이기는 8 가지 방법

🌹폭염을 이기는 8 가지 방법 -홍혜걸 의학박사-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폭염주의보가  전국 곳곳에 내려진  상태입니다. 무더위를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요. 의학적으로 도움되는  8 가지를 알아봅니다. 1. 이수치열(以水治熱)  이열치열(以熱治熱)은 가장 잘못된 태도입니다. 일부러 사우나 등 더운  곳에 가거나  뜨겁고  매운 음식을 먹는 것은 미련한 짓입니다. 체열이 올라가 더욱  탈진에 빠지게 만들며 심한 경우 열사병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의학적으론 이수치열이  좋습니다. 그러니까  더위는 물로 다스려야  한다는 뜻입니다. 2. 땀을 많이 흘린다면    조금 짜게 드세요. 더울 때 장시간 운동이나  노동을 해서 땀을 많이  흘려야 한다면 물만으로  부족하고, 소금의  도움이 필요합..

좋은글 2024.08.08

천도복숭아

🥭천도복숭아   '초토의 시'로 유명한 시인 '구상'과 '소'를 그린 그림으로 유명한 화가 이중섭은 오랫동안 우정을 나누는 친구였다고 합니다. 어느 날 구상이 폐결핵으로 폐 절단 수술을 받았는데 몸의 병은 병원에서 의사가 고쳐 주겠지 하였으나, 약해진 마음은 사람 만나는 것으로 치료해야 겠기에 구상은 절친한 친구인  이중섭이 찾아와 함께 이야기 나누어 주기를 은근히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평소 이중섭보다 교류가 적었던 지인들도 병문안을 왔는데, 유독 이중섭만  나타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구상은 기다리다 못해 섭섭한 마음마저 들다가 나중에는 이 친구에게 무슨 사고라도 생긴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 지경이었습니다. 다 죽어가는 상태에서 섭섭한 마음이 오히려  멀쩡한 친구에 대한 걱정으로 전환되는 순간..

좋은글 2024.08.05

살며 생각하며..

제목 : 살며 생각하며.. 마음이 편하면 초가집도 아늑하고 "성품"이 안정되면 나물 국도 향기롭다 "관심(關心)"을 없애면 다툼이 없어질 줄 알았다 그러나 "다툼"이 없으니 남남이 되고 말았다 "간섭"을 없애면 편하게 살 줄 알았다 그러나 "외로움"이 뒤쫓아 왔다 "바라는 게 없으면" 자족할 줄 알았다 그러나 삶에 활력을 주는 "열정"도 사라지고 말았다 "불행을 없애면" 행복할 줄 알았다 그러나 무엇이 "행복"인지도 깨닫지 못하고 말았다 "나를 불편하게 하던 것"들이 실은 "내게 필요한 것"들이다 "얼마나 오래 살지"는 선택할 수 없지만 "보람 있게 살지"는 선택할 수 있다 결국 "행복"도 선택이고, "불행"도 나의 선택이다   [퍼온글] 아침의 좋은 글 中카톡펌글

좋은글 2024.05.28

커피와 커피잔

커피와 커피잔 ***♡♡♡***. ‘자신(自身)이 진정(眞情) 원하는 것’ 이 무엇인지 잘 모르고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이나 `겉치레`에 신경을 쓰면서 '삶의 본질(本質)'을 잊고 사는 사람들도 많이 존재(存在)합니다. 오래전에 학업(學業)을 마치고 떠났던 제자(弟子)들이 오랜만에 노스승을 찾아와  1담론(談論)하던 때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제자(弟子)들은 자신의 성공담을 소개하며 스승님에게 감사(感謝)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러고 나서 제자들은 현재(現在) 겪고 있는 스트레스를 호소(呼訴)하면서 "성공(成功)은 했지만 행복(幸福)하지는 않다."고 불평불만(不平不滿)을 토로 하였습니다. 그러자 노스승은 일어나 커다란 주전자에 커피를 끓이고, 다양한 커피 잔을 가져왔습니다. 크리스털..

좋은글 2024.05.22

일본 노인들의 단시

¤ 일본 노인들의 단시 일본의 노인들을 대상으로 공모한 짧은 글 당선작. (천묘.단시, 川柳. 短詩) 2024년 1월 19일 발표 ▪︎사랑인 줄 알았는데 부정맥. ▪︎전구 다 쓸 때까지도 남지않은 나의 수명. ▪︎종이랑 펜 찾는 사이에 쓸 말 다 까먹네. ▪︎세 시간이나 기다렸다 들은 병명은 "노환 입니다" ▪︎일어나긴 했는데 잘 때까지 딱히 할 일이 없다. ▪︎자명종 울리려면 멀었나 일어나서 기다린다. ▪︎연명치료 필요없다 써놓고 매일 병원 다닌다. ▪︎만보기 숫자 절반 이상이 물건 찾기. ▪︎몇 가닥 없지만 전액 다 내야 하는 이발료. ▪︎눈에는 모기를, 귀에는 매미를 기르고 산다. ▪︎쓰는 돈이 술값에서 약값으로 변하는 나이 ▪︎젊게 차려 입은 옷, 자리를 양보받아 허사임을 알다 ▪︎이봐 할멈! 입..

좋은글 2024.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