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광28 6

세 월

김동길 교수의 명언   //세  월//   내 멋진 친구들에게..!   친구야! 인생 별거 없드라... 이리 생각하면 이렇고 저래 생각하면 저렇고 내 생각이 맞는지 니 생각이 맞는지 정답은 없드라...   그냥 그려러니 하고 살자 내가 잘라 뭐하고 니가 잘라 뭐하나 어차피 한세상 살다 한줌의 흙으로 돌아갈건데 이 세상 누구도 영원한 삶은 없다네.   화낸들 뭐하고 싸운들 무엇하나 져주는 것이 이기는 것이고 뼈에 박히고 가시가 있는 말들도... 우린 씹어 삼킬 나이와 가슴이 있잖아...   때로는 져주고 때로는 넘어가 주고 때로는 모른 척 해주자 그게 우리 아닌가 어차피 우린 친군데   그게 무슨 소용있겠나 이왕 살다 가는 세상 그 무엇이라고~ 안되는거 없고 못할 것도 없다.   여보게 친구 어느덧 우리 ..

좋은글 2025.04.07

● 헤밍웨이 유감 (Hemingway)

● 헤밍웨이 유감 (Hemingway)   행복한 노년을 결정짓는 핵심(核心) 조건으로 건강(健康)이나 돈, 취미(趣味) 외에도 '친구(親舊)'를 꼽는 이가 늘고 있다.   재산(財産)을 모으고 불리는 '재테크'만 중요한 게 아니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들을 주위에 많이 만들어 두라는 뜻에서 '우(友) 테크'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노벨문학상(文學賞)을 받은 "어네스트 헤밍웨이(ErnestHemingway)"는 미국(美國) 문단(文壇)의  긍지(矜持)다.   쿠바 국민들은 왜 헤밍웨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을까?   노벨상을 받은 '노인과 바다'를 헤밍웨이가 아바나 '호텔 암보스 문도스'에 머물면서 썼고  소설의 배경(背景)이 쿠바 앞바다인 데다가 주인공인 노인 '산티아고'가 쿠바인이라는 것이다..

좋은글 2025.04.04

**나는 걷는다. 고로 존재한다. **

**나는 걷는다. 고로 존재한다. ** 1. 나는 걸을 때 명상을 할 수 있다. 걸음을 멈추면 생각도 멈춘다. 나의 정신은 오직 나의 다리와 함께 움직인다.    - 장 자크 루소 - 2. 걸으면 앉아 있을 때 보다 더 좋은 생각이 떠오른다.  그것은 나 자신과 대화하는 시간이고, 책으로도 얻지 못하는  무언가를 가득 채워주며 버릴 것은 버리게 해준다.    - 임마누엘 칸트 - 3. 진정 위대한 모든 생각은 걷기에서 나온다.    - 프리드리히 니체 - 4. 인간은 걸을 수 있는 만큼만 존재한다.      - 장 폴 사르트르 - 5. 나는 걸으면서 가장 풍요로운 생각을 얻게 되었다. 걸으면서 쫓아버릴 수 없을 만큼 무거운 생각이란 하나도 없다.     - 키에르 케고르 - 6. 아침 산책은 생각을 일깨..

좋은글 2025.01.09

메디컬 리제이션

❣❣메디컬 리제이션 (medicalization) 이란  말을 들어 보셨나요?   💕요즘  社會學 용어로 떠오른 '메디컬리제이션'에 대하여  심심풀이 삼아 한번 들어 보세요? 💕有名한 어느 의사와 가까운 한 친구가 있다.  그는 올해 75세로 老年期에 들어와 있다. 30년 넘게 직장 생활을 했고,  60세 은퇴 후 몇년간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었고, 건강에도 자신이 있어 어지간한 몸의 불편은 대수롭지않게 넘겼다.   💕동창뿐  아니라 직장생활 등으로 맺어진 인맥도 살아 있었고, 이런저런 모임도 심심찮게 있어서 나름대로 활기있는 老後생활을 즐겼다.  💕그러다  70대로 들어서자   건강에 문제가 조금씩 나타나면서 그의 生活도 달라져갔다. 💕쾌활과  낙천은 슬금슬금 어디로 도망가고,   부정과 불안..

좋은글 2024.05.15

이어령 교수의 후회

**이어령 교수의 후회** 존경은 받았으나 사랑은 못 받았다. 그래서 외로웠다. 다르게 산다는 건 외로운 것이다. 세속적인 문필가로 교수로, 장관으로 활동했으니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실패한 삶을 살았다. 겸손이 아니다. 나는 실패했다. 그것을 항상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 내게는 친구가 없다. 그래서 내 삶은 실패했다. 혼자서 나의 그림자만 보고 달려왔던 삶이다. 동행자 없이 숨 가쁘게 여기까지 달려왔다. 더러는 동행자가 있다고 생각했지만, 나중에 보니 경쟁자였다. 이어령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에서 남긴 말이다. 정기적으로 만나 밥 먹고 술 마시고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 수 있는 친구를 만들어야 그 삶이 풍성해진다. 나이 차이,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함께 만나 얘기 할 수 있는 사..

좋은글 2024.02.07

지공선사(地空禪師)

♥♥지공선사(地空禪師) 外... 만 65세가 되면 우리나라 정부에서 "지공선사"의 자격을 준다. 지하철 공짜로 타고 경노석에 앉아서 지긋이 눈감고 참선하라는 자격증이다. 아무나 나이만 되면 저절로 주는 자격이며, 남녀, 학벌, 경력, 재산의 구분이 없다. 노인들에게 지하철 공짜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에만 있는 경노우대제도이다. 여자의 경우는 호칭을 '지공녀', 또는 '지공여사' 라고도 부른다. *지하철로 갈 수 있는 가장 먼 곳 : 신창, 용문, 소요산, 문산, 오이도, 송도, 인천공항... 그런데 지공선사가 되어 지하철을 공짜로 타보니 지켜야 할 수칙이 있었고, 지공선사로서 책임과 의무가 있다는 것을 지하철 안에서 참선하며 터득했다. [지공선사 15가지 수칙] 1. 지공선사는 출퇴근시 지하철 타지 마라..

유머 2024.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