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 3

老年의 길

老年의 길 어디쯤 왔을까? 가던 길 暫時 멈추고 뒤돌아보니 걸어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가 없다 살아오며 삶을 사랑했을까?! 只今도 삶을 사랑하고 있을까?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세울  번듯한 名啣 하나 없는 老年이 되었나 보다 붙잡고 싶었던 그리움의 瞬間들 매달리고 싶었던 慾望의 時間도 겨울 門턱에 서서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는 追憶이다 이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  걱정하지 말자 아쉬움도 未練도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老年이 맞이하는 거울 앞에 그저 오늘이 있으니 來日을 그렇게 믿고 가자 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는  老年의 길 오늘도 어제처럼 來日도 또 오늘처럼 그냥 지나가다 歲月이 無心코 나를 데리고 갈 것이니 無心코 살다보면 꼭 老年의 겨울이 되어서야 깨닫게 되는 ..

좋은글 2024.11.28

노년(老年)의 인생과 자세(姿勢)

노년(老年)의 인생과 자세(姿勢) --------------------------------------------- 어느 조찬(朝餐) 모임에 갔더니 나 보다 연세가 조금 많으신 분께서 퀴즈를 내셨습니다. "여러분! 우리 나이가 어떤 나이입니까? '' 라는겁니다. 느닷없는 질문이어서, 그냥 무슨 말이 이어지겠지 하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자문자답(自問自答)하듯 "미움 받을 나이입니다"라고 하는것입니다. 생각해보니 의미(意味)가 큰 화두(話頭)입니다. 나는 배우자, 자식, 이웃 친구들에게 미움 받지 않고 살려고 애써야 된다는 뜻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서양 사람들이 생각하는 노년의 자세" 란 글을 동창으로 부터 받이본 적이 있습니다. 우리 세대에게도 실용적인 지침이 되지만 다음 세대도 이런 생각과 노력을 하고 있..

좋은글 2023.08.08

장년보감

장년보감 나이가 들면 반드시 다섯곳을 가까이 하라고 전문가는 말한다. 첫째 병원이 가까히 있어야 한다. 혈압, 당뇨, 고지혈은 내 스스로 다니며 치료 해야하고, 둘째 식당이 가까워야 더러더러 사먹을 수 있고, 세째 은행이 가까워야 알량한 돈 내가 다니며 관리할 수 있고, 넷째 지하철이 가까워야 공짜차 타고 여행이나 먼거리 갈 수 있고, 다섯째 이왕이면 자식도 가까히 있어야 위급할 때 단 한번이라도 도움 받을 수 있다. 전원주택과 별장이 좋다지만, 그것도 50~60대초 이야기 65세 넘어가면 모두 헛소리이고,도시로 나와야 한다. 그래서 별장, 전원주택, 애인 있다하면 남들이 부러워하지만, 사실은 관리가 어렵다 한다. 노년이 되면 누구나 네가지 고통속에서 살아간다. 고독 고 고독의 고통은 혼자 노는 연습이지..

좋은글 2022.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