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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친구(親舊) 신숙주와 한명회는 절친한 사이였다. 서로 자란 환경도 성격도 달랐지만 사돈까지 맺으며 오랜 시간 가까이 지냈다. 하루는 세조가 두 사람을 불러 술자리를 열었다. 세조는 건하게 취해 신숙주에게 장난을쳤다. 평소 농담을 할 줄 모르는 그의 팔을 꺾으며, 자신의 팔도 꺾어 보라며 팔씨름을 하자는 거였다. 당시 임금의 몸에 함부로 손대는 것은 큰 죄였기에 거절 했지만 세조는 더욱 집요하게 부탁했다. 결국 신숙주는 세조의 팔을 살짝 비틀었다. 그렇게 술자리가 끝나고 아무 일도 없는 듯했다. 하지만 한명회는 신숙주의 하인을 부르더니 집으로 돌아 가거든 주인에게 꼭 방에 불을 끄고 일찍 잠을 자라는 말을 전하라고 일렀다. 그날 밤 세조는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신숙주 행동이 괘씸했기 때문이다. 아무리 ..

좋은글 2021.06.28

기쁨 공식

기쁨 공식 가난과 장애, 차별과 절망, 도저히 평안할 수 없는 상황과 조건에서도 평안을 누리며 산 한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충청도 농사꾼의 6남매 중 막내아들로 태어난 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2살 때 소아마비를 앓았으나 너무 가난하여 치료시기를 놓쳤고, 그 후유증 때문에 “앉은뱅이”로 어린 시절을 살았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장애를 부끄러워하시며, 술을 마신 날이면, 저런 쓸모없는 놈 제발 좀 갖다버리라고 말하며 폭력을 휘둘렀고, 어머니는 눈물로 지샜습니다. 혼자 힘으로 설 수도 없었기에 기어 다녔습니다. 비료 포대 위에 엎드려 한 손으로 땅을 짚고 다른 한 손으론 포대를 잡아끌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에게 친구라고는 병아리들과 강아지, 마당에 지천으로 피어 있던 작은 꽃들이 전부였습니다. 어머니의 ..

좋은글 2021.06.27

美 帝國, 500 年은 더 간다.

★ ‘조지 프리드먼’이 본 21세기의 美 中 日 韓 ※ 美 帝國, 500 年은 더 간다. 21세기 노스트라다무스 (Nostradamus) 조지 프리드먼(George Friedman)이 본 美 中 日 韓 美 경제가 전 세계 GDP 25% 차지 어느 나라도 영향 벗어날 수 없어. 中, 성장과 동시에 엄청난 문제 안아 浮上 아닌 붕괴부터 들여다 봐야. 美國의 쇠퇴와 中國의 급부상에 세상이 놀라던 2009년, "미 제국은 앞으로도 500년 동안 유지된다."는 책이 미국, 일본, 한국에서 동시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美國 유명 군사정치전문가 George Friedman.62)이 쓴 “100년 후(Next 100 Years)”란 책이다. 그가 지난 1월 美國에서 “10년 후(The Next Decade)”란 제목의..

좋은글 2021.06.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