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쇠락하면 평양은 어떤 선택을 할까요? 북한 핵-미사일은?>
북 핵-미사일은 중국이 오너다.
90년대 초 북한은 체제 위기에 몰렸다. '체제의 존재이유( raison d'etre)가 없어진 상태'가 됐다.
김일성은 한국-미국과 빅딜을 시도하다가 의문사했다. 북핵은 94년 김일성 죽음 이후에 시작된다. "핵과 미사일을 갖추어 체제를 유지하겠다"는 김정일의 욕망과 "중국 굴기가 벋어갈 수록 (북한이라는) 핵-미사일 도발대행 업체가 필요하다"는 중국 공산당의 욕망이 엮이기 시작했다.
제1기(1994년 ~2007년: 장쩌민, 후진타오1기, 중국 비상 시작) 1차 핵실험. 미사일 진화.
제2기 (2008년~2012년: 후진타오 2기, 시진핑 후계자, 중국 굴기 본격화) 2차 핵실험, 미사일 진화
제3기 (2013~2017: 시진핑 1기: 중국이 미국에 공개적으로 도전) 3,4,5,6차 핵 실험, 미사일 사거리 ICBM 수준까지 진화
제4기 (2018~2023: 시진핑 2기; 시진핑 3기 첫해; 우크라 전쟁; 미중충돌 심화) 미사일 고도화, 중국 쇠락 본격화
2023년 말까지는 우크라 전쟁이 종료될 가능성이 있다. 우크라 전쟁이 끝나면 제5기가 시작된다. 미국이 주도하는 자유진영은 한층 더 강하게 중국 포위-제압에 나선다.
제5기에 중국은 몰릴 대로 몰린다. 북한을 경제 지원할 힘도 없고 미국에 대항해서 북 핵-미사일 게임을 지속할 결기도 없다. 중국 입장에서 북 핵-미사일은 '골아픈 부실 투자'가 돼 버린다.
하청업체 평양 입장에서는 '원청 고객'이 없어진다. 그리고 다시 30년 전의 위기, '체제의 존재이유(raison d'etre)가 없어진 상태'가 온다. 평양은 '국가 매각'을 추진할 '이완용'이 필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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