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우우환 사우안락.
( 生于憂患 死于安樂 )
어려운 상황이 되면 사람을 분발하게 하지만, 안락한 환경에 처하면 쉽게 죽음에 이른다는 뜻으로 맹자(孟子)의 말입니다.
맹자가 지금까지 생존해 있다면 2,394 歲다.
그 때 했던 이야기가 오늘날에 까지 울림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을 보면 성인(聖人)의 예지력이 얼마나 위대한 지를 알 수 있습니다.
맹자의 가르침은 인간사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하등 동물의 세계에도 같은 법칙이 적용됨을 아래 예에서 알 수 있습니다.
미국의 수산업자가 동부에서 잡은 활어(活魚)를 서부로 가져가 팔면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것을 옮길 때 대부분의 활어가
죽는 것이었다.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수온을 잘 맞추어도 별로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수산업자는 여러 가지 궁리 끝에 어항에 고기의 천적인 메기를 같이 넣어 보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동부에서 서부로 옮겼는데도 활어가 죽지않고 활기 차더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메기가 물고기를 긴장시켜 스스로 분발했기 때문에 생명을 유지할 수 있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 사례를 보면 천적이 있는 동물들은 스스로 각성함으로써 점점 강해지고,
웬만한 공격은 스스로 이겨내는 능력이 길러짐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생우우환,
즉 '우환을 극복하면 분발하여 잘 살게 된다.'는 의미입니다.
이와 반대되는 사례는 프랑스의 삶은 개구리 요리입니다.
이 요리는 손님이 앉아 있는 식탁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직접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하는 방법입니다.
이 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 나오기 때문에 맨 처음 냄비 속에는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둡니다.
그러면 개구리는 따뜻한 물이 아주 기분 좋은 듯이 가만히 엎드려 있습니다.
그러면 이 때부터 매우 약한 불로 물을 데우기 시작합니다.
아주 느린 속도로 서서히 가열하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기분 좋게 잠을 자면서 죽어 가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사우안락(死于安樂)
즉 '안락한 환경에 처하면 무기력 해져서 자신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죽음에 이른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의 삶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동남 아시아 사람들은 기후가 따뜻하여 사계절 내내 먹을 것을 쉽게 구할 수 있기에 먹고 사는 일이 그렇게 절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먹을 것을 저장해 두는데 크게 신경 쓰지 않습니다.
자연히 게으른 성격이 고착화 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사계절이 뚜렸하여 여름과 가을철에 열심히 노력하여 곡식을 저장해 두어야만 겨울을
날 수 있기에 자연적으로 부지런한 성격이 고착화 되었습니다.
그런 생활습성이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우리나라 를 세계 10위권 경제대국 으로 만든 바탕이 된 것입니다.
생우우환(生于憂患)의 정신자세로 살아온 덕분입니다.
그런데 생활이 풍요로워 지면서 사우안락(死于安樂)의 분위기로 우리 사회가 변모해 가고 있습니다.
힘든 일 싫어하고,
노력은 적게 하면서 보수는 많이 받으려 하고 이기적이고 개인주의 적인 경향이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사회가 무상복지,
포퓨리즘이 만연되고 부터 국민의 근로정신이 점점 혼미해져 가서 마치 개구리가 냄비 속에서 요리 당하는 것처럼 위정자들은 정말 믿을 사람들이 못됩니다.
인생의 삶은 늘 시련이 있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그것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문제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주어진 시련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반면,
어리석은 사람은 실패의 핑계 구실로 삼을 따름입니다.
오늘도 밝은 미소로 행복을 나누는 좋은날 되세요.
카 톡 펌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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