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도마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 입니다. 사형집행은 한달후인 03.26일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어머님의 편지,
"네가 어미보다 먼저 죽는것을 불효라 생각하면 이 어미는 웃음거리가 될 것이다. 너의 죽음은 한 사람 것이 아닌 조선인 전체의 공분을 짊어진 것이다.네가 항소 한다면 그건 일제에 목숨을 구걸 하는 것이다. 나라를 위해 딴 맘 먹지 말고 죽어라. 아마도 이 어미가 쓰는 마지막 편지가 될 것이다.네 수의를 지어 보내니 이 옷을 입고 가거라. 어미는 현세에서 재회하길 기대하지 않으니 다음 세상에는 선량한 천부의 아들이 돼 이 세상에 나오거라." * 조마리아 (조성녀 趙姓女, 1862. ~ 1927. 7.)
안중근은 어머니에게 "몰랐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같은 잘못을 하지 않겠습니다."
31세의 젊은 나이로 형장에서 이슬로 사라져버린 대한민국의 영웅이 사형선고를 받은 날이 2월14일 입니다. 우리 모두 이 치욕을 잊지 말아야 대한민국은 영원히 굳게 설 수 있는 나라가 될 것입니다. 평소 안의사가 청년들에게 민족의 혼을 일깨우고자 자주 쓰셨던 글귀들입니다.
● 見利思義 見危授命 (견리사의 견위수명) 이익을 보거든 정의를 생각하고 위태로움을 보거든 목숨을 바쳐라.
● 白日莫虛渡 靑春不再來 (백일막허도 청춘부재래)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 청춘은 다시 오지 않는다.
● 一日不讀書 口中生荊棘 (일일부독서 구중생형극) 하루라도 책을 읽지 아니하면 입안에 가시가 돋힌다.
이 글은 논어가 출처이고 추구집에도 있는데, 안의사께서 즐겨 쓰신 글이라 유명해졌습니다.1910년 2월 14일, 대한민국 근대사 민족의 영웅 '도마 안중근 의사'가 사형선고를 받은 날 입니다.그런데 2월14일, '발렌타인 데이' 로 초코렛을 주고 받는 날로 만든 것입니다. 많은 국민들이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있으니 많이 알리도록 합시다.
우리의 역사, 오늘을 사는 우리가 바르게 가르쳐야 먼 훗날 후손들이 떳떳하게 우리의 역사를 전할 수 있지 않을까요? 광복의 기쁨과 일제 강점기의 아픔이 우리 역사의 한편에 자리하고 있음을 오늘을 사는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월14일, 초코렛 대신 우리 아이들에게 청소년들에게, '안중근 의사'의 어록등을 알려 주도록 합시다. 죽어서도 나라와 민족을 지키시겠다 하신, '大韓國人 安重根 義士' 를 기립니다.
* 안중근 (안응칠 1879. 9. 2. ~ 1910. 3. 26. 황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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