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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랑스런 대한의 극우다

거짓 없는 진실 2023. 7. 14. 11:37

나는 자랑스런 대한의 극우다

대학시절부터 고학을 하며 공부하고, 유학시절엔 아르바이트로 학업을 이어갔던 내가 가장 존경한 인물은 서양 최고의 영웅이자 인류최고의 영웅인 시저(Julius Caesar)였다. 중학생 읽은 [갈리아전쟁기]는 인생 도서가 되었고 평생의 반려자가 되었다. 학위를 앞두고  이탈리아여행에서 가장 먼저 달려간 곳도 시저가 정치를 행하고 암살되었던 대폐허가된 포로 로마노였다.

그러나 점차 나이와 역사를 알게되면서 한국을 건국하고 한강의 기적을 만든 이승만ㆍ박정희대통령이 더 위대해 보이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조선시대  실상을 알려준 류성룡의  [징비록], 이순신의 [난중일기],  하멜의 표류기, 일본의 역사소설 [대망(大望•원제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 구한말 선교사들의 기록들을 보면서 전쟁도 치루지 못하고 나라를 일본에 넘긴 조선의 실상을 알게되고 극한의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의 나라 대한민국을 건국하고 공산침략에서 나라를 지킨 이승만대통령의 위대함을 깨닫게 되었다. 

또한 공직자로서 보낸 경험에서 박정희대통령의  헌신, 애국, 지도력, 선견지명을 포함한 위대한 업적을 경외하게 되었다. 수학한 독일에는 박정희대통령과 조국근대화와 관련한 수많은 에피소드가 있었다. 유학중 만났던 광부와 간호사들을 예사롭게 보이지 않았다. 그분들은 조국이 어려움에 처하자 조국과 가족들을 위해 이역만리로 날아와 지하 천미터의 막장과 시체를 닦던 위대한 희생으로 한국인의 이미지를 드높였고 박정희대통령께선 눈물로서 사과와 격려를 하셨던 대상이었다. 

그러나 민주화 초기(1990년)에 귀국한 나의 눈을 의심케하는 것은 방종과 배은망덕, 특히 역사와 독서를 멀리하고 배금주의가 팽배한 사회상이었다. 대학은 각종 대자보로 지저분해졌고 토론과 독서가 흔적없이 사라진 모습이었다. 그리고 또하나의 특징은 한국의 역사와 지도자에 대한 집단폄하였다. 외국에서 서울올림픽이 동구권붕괴라는 유러퀘이크를 목격하였으나 정작 한국은 역사, 감사와 지성이 없는 나라였던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소위 주사파의 열풍이었다. 전세계가 공산주의의 종말을 선언했으나 한국은 젊은 대학생들이 북한을 따르는 이상한 풍조였던 것이다. 독일에서 필자가 확인한 것은 공산주의에서도 동서격차가 엄존했다.  동구권에서는 스탈린의 사후 스탈린격하운동과 함께 집잔지도체제가 일반화되어 제한적 분권과 개방이 가능했다. 예컨대 동독의 경우 서독에 유학생 파견,노인의 고향방문, 방송 및 학술교류, 심지어 주민들에게 인접 사회주의국가들(체코, 헝가리, 폴란드 등)에  여름휴가를 허용하고 있었다. 

동독을 비롯한 동구권의 실태를 확인하면서 김일성과 북한에 치를 뜰게된 것은 당연했다. 김일성은 전범이자 학살자였고 나라자체를 수용소로  만들고 세습왕조를 구축한 민족반역자였던 것이다. 독일도서관에서 돌아다니는 북한의 선전물을 보고서 창피함과 분노를 더했었다. 북한은 처음부터 거짓말과 위선으로 만들어진 최악의 사기집단이었던 것이다.  

오랫동안 국내의 동향, 특히  정치권을 살펴보자  양김(김영삼과 김대중)의 악영향이 지대했다. 평생 독서와 담을 쌓은 김영삼은 평소 남이야기로 시간을 보내는 한량이었고 재임중 3000억 비자금이 터지자  광주사태를 민주화운동으로 전환하는 것으로 야당과 언론에 야합했다. 스스로 퇴진했던 군사정부가 선택했던 중도주의의 말로였다. 평생 뒷문과 청강생이었던 김영삼은 비전도 카리스마도 국정운영능력도 찾아볼 수 없었다. 그의 마지막은 IMF로 불과 민주화 10년만에 '한강의 기적'의 나라는 침체와 혼란의 불량국가로 전락한 것이다. 

김영삼을 이어 집권한 김대중은 도덕성과 세계관에서도 치명적이었다. 김대중은 1970년초 외국에서 김일성으로 부터  거액의 공작금을 받은 간첩설이 팽배했다.  아니나 다를까 햇볕정책이란 친북정책으로 빈사의 북한을 생존 나아가 핵개발을 가능케한 것이다. 김대중은 졸속적인 한일어업협정으로 수산업을 고사시켰고, 사후에는 엄청난 비자금(13억불)이 드러난 인물이다. 

한국의 민주화가 반지성, 반역사, 무원칙인 것은 양김의 직간접적 영향이다. 노무현,문재인 종북주사파 정권이 탄생했으며 자유민주주의가 자율과 규율, 권리와 책임(의무)의 신결합이란 대원칙을 파괴한 것이다. 민주화 이후 방종이 팽배하여 종북주사파가 정치세력화되고 그들의 노선이 법과 정책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문재인과 이재명은 한국의 종말을 상징하는것이다. 

문재인은 출신자체가 의혹에 싸인 인물이다. 부친의 경력(인민군장교, 간첩활동), 가족관계(생모와 배다른 형제), 나아가 자신의 항적성(반정부시위  경력, 인권을 가장한 반정부활동 변호, 고위직으로 포섭가능성 등)과 집권후 보여준 용공주의자 중용 및 인정, 부정부패, 군사외교의일탈, 자원배분의 왜곡, 정국불안정 야기 등 일관된 친북행적이다. 

문재인을 뒤이어 대선후보가 된 이재명은 가히 전형적 범죄인이다. 변호사로서 수많은 의혹  뿐 아니라 정계(행정)에 입문한 이래 부동산개발, 사설로펌,  마피아카르텔  등 유례를 찾을 수 없는 복합범죄  성격을 보여준다. 또한 여기에 정진상, 이화영 등 경기동부연합이란 지역 및 종북집단과 깊게 연루되어 있음을 보게된다. 

이미 10년전부터 한국은 종북집단으로 부터 국권을 위협받는 내전상황이다. 아시아의 공산주의는 반대파에 대한 집단학살을 공통적으로 보여준다. 북한 뿐 아니라 중국 ,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잘 보여주었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는 종북주사파들이 민주화를 가정하고 있다. 비록 민주주의가 다양한 요소들이 포함된 여행용 가방이라 하더라도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한국을 사랑하는 필자를 극우라 칭한다면 자랑스럽게 받아들이 것을 다짐한다. 

2023.7.4
하봉규 교수(부경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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