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단독] 국정원 큰일났다...모든 의문은 ‘文’으로 통한다

거짓 없는 진실 2023. 6. 26. 10:35

[단독] 국정원 큰일났다...모든 의문은 ‘文’으로 통한다

 

'국정원 인사 내홍 전말' 폭로...전 요원 김기삼 변호사 美서 인터뷰

반란 세력의 목표는 ‘김규현 낙마·간첩 수사 중단·국정원 해체’
권춘택이 주미공사로 점찍은 요원, 文의 종전선언 공작 담당
文·민주당 지원 소문 미주민주참여포럼, ‘美北 평화협정’ 로비

 

전직 국가정보원 요원 김기삼 변호사는 이번 ‘인사 내홍’을 일으킨 세력들의 최종 목표가 윤석열 정부를 마비시키고,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자기네편이 승리, 좌파 정권이 다시 들어서게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에 ‘반역세력’이 도사리고 있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김기삼 변호사가 본지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권춘택 국정원 1차장은 이번에 논란이 된 주미공사 자리에 천○○ 요원을 보내려 했다. 천 요원은 서훈 전 국정원장의 최측근으로, 문재인 정부 시절 ‘대미 영향력 침투공작’의 핵심 인물이었다고 한다. 미북 종전선언과 평화협정 체결, 이어 미북수교와 주한미군 철수라는 시나리오를 실현하기 위한 공작이었다.

‘대미 영향력 침투공작’으로 의심할 만한 일은 문재인 정부 내내 있었다. 문재인 대통령 집권 직후인 2018년 4월 당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워싱턴 협의회가 "곧 열릴 미북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과 한반도 평화협정(미북 불가침 조약)에 관해 논의해 달라"는 백악관 청원을 올린 일이 있다.

시간이 흐른 뒤 ‘미주민주참여포럼(KAPAC)’이라는 단체 출신들이 미주 지역 민주평통 협의회장 자리를 차지했다는 소식이 들렸다. "교민들 사이에서는 이 단체가 2017년 문재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원으로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돈다"는 재외국민매체 보도도 있었다.

종전선언·평화협정·미북수교 주장은 2021년 5월 브래드 셔먼 민주당 하원의원의 ‘한반도 평화법안’ 발의로 절정에 다다랐다. 셔먼 의원이 법안을 발의할 때면 더불어민주당과 좌파 매체에서 크게 다뤘다. 이때 교민들 사이에서는 "셔먼 의원의 ‘한반도 평화법안’ 발의는 KAPAC와 민주평통 등의 로비 결과"라는 소문이 돌았다.

권춘택 1차장이 주미공사로 보내려 했던 천 요원이 여기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김 변호사의 지적이다. 김 변호사는 이를 "지난 정권 시절 주미거점에서 자행된 반역 행태"라고 지적했다. 그의 주장대로면 본지는 연 6억 원을 들여 국정원의 ‘대미공작’에 맞선 것이 된다.

문재인 정부 동안 국정원이 이런 행태를 보인 것을 두고 김기삼 변호사는 "국정원 내 기회주의적 생계형 우파와 극렬 좌파가 진성 우파를 절멸시켰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정원 내 진성 ‘애국우파’ 요원이 5%도 안 된다고 주장했다.

김 변호사는 "현재 국정원은 문재인 정권 5년을 거치면서 좌파 정권에 투항·협조했던 기회주의적 생계형 우파 직원이 대다수를 이루고 있다"면서 "아직도 지난 정부를 극렬 지지·추종하는 좌파 직원도 20~30%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반면 자유 대한민국을 결사 수호하려는 의지를 가진 진성 애국 우파 직원은 극소수(5% 미만)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DJ와 노무현 집권 10년 동안 국정원은 특정 지역 출신 인사들을 중심으로 ‘종자론’ ‘꿈나무론’에 입각해 좌파 친화적 인물을 대거 채용했는데 이때 임용한 직원들이 현재 15~25년차에 이르러, 4급부터 2급의 중견 간부로 성장해 국정원 실무를 담당하는 핵심 중추 세력이 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변호사는 "국정원 인사 내홍은 기회주의적 생계형 우파와 극렬 좌파 세력이 카르텔을 형성, 극소수 남아 있는 진성 애국 세력을 절멸시키고, 나아가 김규현 원장의 국정원 정상화 노력을 무력화시킴으로써, 현재 진행 중인 방첩센터의 간첩수사 활동을 마비시키는 동시에 국정원 대공수사권이 사라지는 올 연말까지 태업을 벌임으로써, 종국적으로는 국정원을 영구히 식물화·형해화하려고 획책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기삼은...

-DJ·YS 정권 시절 국가정보원 요원

-'DJ노벨상 해외 비밀공작' 비리에 환멸 사직

-신변 위협 압박에 美 망명-3차례 양심선언

-현재 미국 뉴욕주 변호사로 활동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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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자유일보(https://www.jayupres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