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2

● 어느 초등학생의 호통 !

● 어느 초등학생의 호통 ! ​           저는 34살의 회사원입니다. ​용인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그날은 역삼역 본사에 업무가 있어서 서류를 챙겨서 가야 했습니다. ​ 지하철은 답답할 것 같고, 자가용은 혼잡할 것 같아서 버스를 타기로 했습니다. ​ 그날따라 승객이 많지 않아 겨우 뒷자석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 몇 정거장 지났을까?  한 정거장에서 할아버지가 양손에 짐을 든 채 올라타셨습니다. ​ 아마 시골에서 농사짓거나 자녀들에게 줄 꾸러미를 준비한 것 같았습니다. ​ 버스가 출발하여 10m쯤 지났는데 갑자기 버스가 급정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 그리고 ! ''차비 없으시면  빨리 내리세요!'' ​ 기사 아저씨가 할아버지에게 차비도 없이 왜 버스를 탔느냐고 구박을 하며 내리라고 호통을 치며 ..

좋은글 2024.07.25

아름다운 마음

손해 보는 약장사 이야기와 학교 퇴직 후 근처에서 분식집을 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에게 일부러 잘못 계산하는 척하며 도움을 주다 떠난 선생님 이야기를 실어봅니다. 세상에는 자기 이익을 위해 피도 눈물도 없는 사람들이 있지만 이런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이들이 있어 살만합니다. 우리 함께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가요. ‘손해 보는 장사’ 중국 당나라 때의 유명한 수필가인 유종원이 지은 '송청전'의 약장수 송청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송청은 약을 짓는데 탁월한 재주가 있었고 그의 약을 먹고 병이 나은 사람이 많았기에 아주 유명한 약장수였습니다. 그는 사람을 가리지 않고 처방을 했는데 가난한 사람뿐만 아니라 장사를 방해하는 관원에게도 한결같이 마음을 다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에게 외상으로 약을 지어주었고 그 때문에 연말..

좋은글 2022.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