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혈룡 2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 ''엎질러 진 물은 다시는 물동이로 돌아 가지 못 한다.'' 라고 했습니다. 다시말해 한 번 저질러 놓은 일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는 뜻이랍니다. 한 번 헤어진 부부도 다시 돌이킬 수 없고, 한 번 헤어진 벗도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조선 19대 숙종 때(1674~1720년) 작자 미상의 고전소설인 ‘'옥단춘전(玉丹春傳)''에 기록되기를 어느 마을에 ‘'김진희’'(金眞喜)와 ‘'이혈룡’'(李頁龍) 이라는 같은 또래의 아이 두 명이 있었습니다. 둘은 동문수학(同門修學)하며 형제같이 우의(友誼) 가 두터워 장차 어른이 되어도 서로 돕고 살기로 언약(言約)했습니다. 세월이 흘러 성인이 된 김진희는 과거(科擧)..

좋은글 2023.12.31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복수불반분(覆水不返盆) 엎지른 물은 다시는 물동이로 돌아가지 못 한다. 다시 말해 한 번 저지른 일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 한 번 헤어진 부부는 다시 돌이킬 수 없고, 한 번 헤어진 벗은 다시 만나지 못하게 된다는 뜻이다. 중국 주(周)나라를 세운 ''무왕''(武王)의 아버지, ''문왕''(文王)의 시호를 가진 ‘'서백’'이 어느 날 황하강 지류인 위수로 사냥 나갔다가 피곤에 지쳐 강가를 거닐던 중 낚시를 하고 있는 초라한 행색의 한 노인을 만났다. 수인사를 나누고 잠시 세상사 이야기를 하다가 서백은 깜짝 놀라고 만다. 초라한 늙은 시골 노인이 외모와는 달리 식견과 정연한 논리가 범상치 않았다. 단순히 세상을 오래 산 늙은이가 가질 수 있는 지식 정도가 아니라 깊은 학문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논..

좋은글 2022.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