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자가 연출한 울지마 톤즈영화 -------------------------------------------------- 사랑의 화신(化身)으로 살다간 '아프리카 남수단의 슈바이처'라 불린 故 이태석 신부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화 를 기억하고 계시는지요? 그 영화에 이어 이란 이름으로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이태석 신부가 48세에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난지 10년 뒤, 아프리카의 흑인 어린 제자들이 성장하며 벌어진 기적을 조명한 영화입니다. 그런데 이 영화를 연출하신 구환 감독께서는 기독교도 천주교 신자도 아닌 불교 신자였습니다. 그는 다니던 직장의 은퇴 자금을 털어 영화를 제작했다고 합니다. 불교 신자임에도 불구하고 카톨릭 사제(師弟)의 삶을 조명하는 영화를 연이어 제작한 것입니다.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