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의주 학생반공의거 '23명의 영웅'...78년만에 최초 공개 세계 첫 소련 공산당 항거운동...헝가리 보다 11년 먼저 발생 돌멩이 든 중학생들에 소련군 기관총 난사 23명 현장서 사망 부상 350명·시베리아 유형 200명...北 공산당 항거운동 도화선 좌편향 교과서 등에서 모두 빠지고 정부 차원 추모행사도 없어 1945년 11월 23일 일어난 신의주 학생반공의거 당시 소련군에 희생된 신의주 중학생 23명 전체 명단이 78년만에 최초로 공개됐다. 23일 서울 중구 한국자유총연맹 자유센터에서 열린 신의주학생의거 기념세미나에서 역사정립연구소 조형곤 소장은 23명 명단을 공개하고 "당시 소련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신의주 학생들이 주도한 군중집회를 향해 기관총을 난사했다"고 밝혔다. 조 소장은 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