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덴프로이데(Schadenfreude)* 어느교회가족찬양대회에서 집사님 가정이 찬송가를 부르다가 가사가 틀렸습니다. 교인들이 깔깔대고 웃었고, 그는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자리에 돌아와 고개를 들지 못했다. 바로 이어 담임목사님 가정 차례. 그런데 목사님도 어떤 부분에서 역시 틀렸다. 교인들은다시깔깔대고 웃었고, 사모님과 자녀들은 ‘왜 틀렸느냐?’ 핀잔을 주듯 힐끗 째려보았다. 세월이 지나 목사님이 과로로 쓰러, 일어나지 못하고돌아가셨습니다온 성도들이 장례를 마치고 목사님 유품과 사무실을 정리하는데, 유품들을 정리하시던 장로님이 목사님의 일기를 발견하였다. 궁금해서 한두 장을 넘기시던 장로님은 그만 바닥에 주저앉아 울고 말았다. 일기장에 있던 내용 때문이었다. “7월 14일, 교회가족찬양대회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