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학 칼럼] 원희룡의 사자후(獅子吼) ! 지난밤 원희룡 장관의 사자후(獅子吼)를 들으며 잠을 설쳤다. 온몸에 전해지는 원희룡의 분노는 국토부장관으로서가 아니라, 도덕과 원칙으로 살아온 인간 원희룡의 근본을 건든 데에 대한 인간적인 분노로 느껴졌다. 양평고속도로 건은 이미 2년전 민주당에서 요구한 경로였다. 교통의 효율과 환경, 사업성 등을 평가한 결과, 기존안보다는 낫게 평가되어 수정된 것이었다. 그러니까 국토부장관이 마음대로 변경된 안(案)이 아니었다. 더구나 김건희 여사 일가의 선산 땅값을 올리기 위한 변경은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이 사실을 두고, 이해찬은 김건희 여사 일가가 땅투기를 하였다고 분명히 말한 바 있다. 과연 해골다운 발상이었다. 선산(先山)이란, 조상님들이 집안사람들의 사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