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 짜 얼 굴 °°°°°°°°°°°°°°°°°°°°°° *마스크를 오래 쓰면서 살다 보니 이미 60여년 전 즉, 회갑(回甲) 나이보다 세월(歲月)이 더 지나간 옛날, 청년(靑年) 시절에 다녔던 부산시내의 변두리 교회 부흥회(復興會) 강사(講師)로 오신 목사님께서 들려 주셨던 이야기가 문득 생각(生覺) 났습니다. *얼굴이 몹시 흉측(兇測)하게 생긴 한 남자(男子)가 있었는데, 실상(實狀)은 그 남자의 얼굴이 못 경겼는지 여부는 확실치 않았지만 재능(才能)도 다재다능(多才多能) 했지만 흉한 얼굴로 인한 소문 때문에 사람들이 그 남자에게로 접근(接近) 하기를 꺼려했습니다. 가까이 왔던 사람들 조차도 이내 그의 흉한 얼굴을 보고 난 후에는 모두가 놀라 돌아서기 바빴을 것이라는 소문(所聞)이 파다(播多)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