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 6월 청년 장교 안두희, 김일성 추종한 김구를 쏘다 (97) 안두희의 김구 암살 안두희, 한독당·김구 노선에 회의 경교장에서 김구와 시국 논쟁 끝에 “영감과 나라를 바꿉시다”며 암살 종신형 선고 후 6.25 발발로 군 복귀 1955년 안두희 수기, 단독범행 주장 1996년 조사보고서, 배후 의문 제기 국회 프락치 사건으로 뒤숭숭한 정국은 김구(1876~1949) 암살이라는 엄청난 사건으로 다시 한번 소용돌이쳤다. 1949년 6월 26일 낮 12시 40분, 73세 김구는 자신의 거처인 경교장에 방문객으로 찾아온 32세 청년 장교 안두희(1917~1996: 범행 당시 육군 포병 소위)의 총탄 4발을 맞고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내가 죽였다’고 자백하는 안두희를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연행하는 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