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3

1949년 6월 청년 장교 안두희, 김일성 추종한 김구를 쏘다

1949년 6월 청년 장교 안두희, 김일성 추종한 김구를 쏘다 (97) 안두희의 김구 암살 안두희, 한독당·김구 노선에 회의 경교장에서 김구와 시국 논쟁 끝에 “영감과 나라를 바꿉시다”며 암살 종신형 선고 후 6.25 발발로 군 복귀 1955년 안두희 수기, 단독범행 주장 1996년 조사보고서, 배후 의문 제기 국회 프락치 사건으로 뒤숭숭한 정국은 김구(1876~1949) 암살이라는 엄청난 사건으로 다시 한번 소용돌이쳤다. 1949년 6월 26일 낮 12시 40분, 73세 김구는 자신의 거처인 경교장에 방문객으로 찾아온 32세 청년 장교 안두희(1917~1996: 범행 당시 육군 포병 소위)의 총탄 4발을 맞고 그 자리에서 즉사했다. ‘내가 죽였다’고 자백하는 안두희를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연행하는 순간..

시사 2024.02.17

‘건국전쟁’이 밝힌 위선자 김구의 뒷모습

‘건국전쟁’이 밝힌 위선자 김구의 뒷모습 요즘 시중의 화제는 단연 이승만을 다룬 다큐영화 ‘건국전쟁’이다. 지난 2월1일 개봉 이후 조짐이 썩 좋다. 흥행 성적부터 기대 이상이다. 그전에 개봉했던 김대중 다큐영화 ‘길 위에 김대중’을 외려 압도한다. 그런 조짐은 여러 경로에서 확인됐다. "이승만에 대해 이렇게 모르는 게 많다니 스스로 부끄럽다." 지난 1월 30일 광주 시사회 현장에서 나온 말이다. 흥미로운 건 영화 상영 뒤 관람객 사이에 가장 집중되는 질문이 위선자 김구의 뒷모습이다. "영화에서는 김구가 전쟁이 터질 것을 예견하던데, 그게 충격이다. 그럼 왜 그는 국민에겐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거짓말을 했나?" 내내 미스터리다. 그동안 김구는 괜찮은 민족주의자로 포장되어왔지만 ‘건국전쟁’을 통..

시사 2024.02.14

김구는 누구인가?

김구는 누구인가? 김구(1876~1949)의 본명은 김창수, 이조반정에 공을 세워 조정을 주무르다 효종의 북벌계획을 청나라에 밀고한 죄로 능지처참을 당했던 김자점의 손자다. 그는 1896.1.24. 황해도 안악군 치하포의 한 주막에서 식사를 하고 있던 일본인 행상 ’쓰치다 조스케‘를 몽둥이와 돌멩이로 무참하게 살해한 후 그가 타고 왔던 쪽배에 들어가 금품을 훔쳤다. 그래놓고 ’백범일지‘에서는 국모를 살해한 일본 중위 ’쓰치다 조스케‘를 살해했다고 미화시켰다. 이로 인해 그는 종신형을 선고 받고 인천 감옥에 갇혀 있다가 1896.3.19. 탈옥했다. 이것을 놓고 ’백범일지‘에서 고종이 인천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극적으로 살려주었다고 거짓말을 했다. 하지만 서울과 인천 사이에 전화가 개통된 시점은 그가 탈옥..

시사 2023.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