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無恨)한 우주, 유한(有恨)한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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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7월 21일은
인류(人類)에 있어서 엄청
역사적인 날이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함으로써 인류가 최초로
달에 발자국을 남긴 날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한 인간에게는 한 걸음이지만
인류에게는 위대한 도약(跳躍)이다.''>
전 세계인이 텔레비젼을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 아폴로/Apollo 11호가 달에 착륙하면서 역사적인 인류의 첫 발자국을 내 디뎠을 때 아폴로 11호의 선장인
닐 암스트롱(Neil Armstrong)이
했던 말입니다.
아폴로가 달에 머문 시간은
불과 600초에 지나지 않지만
당시 세계인들은 이를 열렬히 환호했고
곧 다가올 우주여행을
저마다 머리속에 그리면서
인간의 위대함을 찬양했습니다.
당시 서정주 시인께서도
<''대우주의 님에게''>라는 제목의 시(詩)를 지어🍎 우주 정복의 위대한
서막(序幕)을 찬양하기도 했습니다.
미국은 당시 쏘련과의 우주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아폴로 프로젝트를 가동,
세계 최초로 인간을
달에 보낸다는 계획으로
로켓의 성능 확인을 위한
아폴로 6호까지 발사하고
7호부터는 달 탐사가 시작돼,
마침내 1969년도에는
아폴로 11호에 의해
유인(有人) 달 착륙에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아폴호 11호 이후
1972년 12월 발사한 아폴로17호 까지
모두 12명의 우주비행사가
달 표면을 밟았다고 했습니다.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했을 때
미국은 물론 전 세계가
우주 정복의 새로운 시대가
열린 것처럼 생각했습니다.
곧 인간이 달(月)뿐만 아니라
화성(火星)이나 다른 천체(天體)까지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을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아폴로 11호가 달 착륙에 성공 했을 때
당시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인
토마스는 미래를 이렇게 예견했습니다.
1982년 8월엔 화성에 착륙 할 것이고,
1990년대 중반에는 달을 향한
관광여행이 1인당 왕복 1만 달러정도
될것이며 지구궤도에 설치된 우주비행장까지의
여행경비는 2,000달러면 될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 때쯤되면 달 표면에는
지상(地上) 기지(基地)가
건설될 것인데,
기술(技術)의 진보(進步)로
태양 에너지나 원자력으로
달의 자원에서 건설 자재를 만들어
달 표면 기지(基地)는
돔(Dome)으로 만들어진 훌륭한 도시로 세워지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로써 수천년간 우리 인류에게
신화(神話)와 동경(憧憬)의
대상이었던 달이 과학의 영역으로
들어오게 된 것입니다
당시 우리나라도 아폴로11호의
달 착륙에 관심이 대단했었고
모든 언론도 톱(TOP)뉴스로
기사(記事)를 장식했었습니다.
20대 때인 나는 코트라 조사부에서
신입사원 닉네임(nickname)에서
벗어난지 얼마되지 않았을 때인데
우리 세대에서도 달에 한번
가 볼 수 있을것 같은 환상(幻像)에 사로잡히기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아폴로 달 착륙을 생 중계했던
조경철 박사는 아폴로 박사로 불리며
유명해져서 과학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하신 분이셨고 또 달 착륙해인
그해에는 많은 학생들이 천문학과로
몰리기도 했었던 기억도 남아있습니다.
기억에 남는 다른 또 하나는,
이때 눈병이 유행해서 붙여진 이름이 ''아폴로 눈병'' 이라고 불려지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그 당시만 해도
21세기가 되면 누구든지
달에 갈 수 있다는 장미빛 미래를
예견(豫見)했던 때이기도 했습니다.
그때 미국의 닉슨 대통령도
2000년도 까지는 화성이나 금성,
또는 어느 행성일지는 몰라도
지구외의 천체에서 사람들이
살게 될 것이라는 말도 했었습니다.
그런데 아폴로 17호가
달에 착륙한지 벌써 50년이 훨씬 넘는, 반세기가 지났는데도
단 한번도 화성은 커녕
유인(有人) 달 착륙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후 미국의 달 탐사(探査)가
거짓이라는 음모론(陰謀論)이 끊임없이 제기(提起)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광대무변(廣大無邊)한
우주는 둘째치고라도
제일 가깝다는 달도
고작 12명 밖에 가보지 못한 것이 인간이 그토록 자랑하는
첨단(尖端) 과학의 현주소 입니다.
1986년
우주를 향해 나가던 ''챌린저호''와
2003년
우주여행을 마치고 귀환하던 ''콜롬비아호''가 폭팔해서
탑승자 전원이 목숨을 잃은 참사는
인간의 한계를 보여주기에 충분한
사건이 아닐수 없었습니다.
여기서,
인간은 좀더 겸손해 질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태양계(太陽系)가 속한
은하계(銀河系) 내에 있다는
현재까지 발견된 별들만
1000억 개가 넘는다고 합니다.
인간의 산술(算術)로는
계산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것이
우주(宇宙) 공간이라고 했습니다.
우리 인간의 과학이 놀랄 정도로
발전했다고 자랑하지만 과연 얼마나 탐사(探査)를 해 왔는가 입니다.
유감스럽지만
무인우주선(無人宇宙船)의 탐사도
우리 태양계내의
위성(衛星)들에 지나지 않으며
우주 비행사가 발을 디디고
서고, 밟은 곳도 고작 달(月) 외에는
지금까지 단 한 군데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담(Adam) 이후
수백억이 될런지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헤아릴수 없는 인류 가운데
지구에서 가장 가까운 달을 밟은 사람도
12명에 불과합니다.
이것을 두고
우주정복(宇宙征服)을 외치며
인간의 위대(偉大)함을 자랑하는
우리 인간의 실존(實存)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뽐내던 지난날을
회고(回顧)해 보면서
무한(無恨)한 우주(宇宙)와
그것을 창조(創造)하시고
다스려 나가시는 하나님 앞에
인간은 피조물(被造物)로서의
유한(有恨)한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철저히 겸손(謙遜)해져야 한다는 생각을 떨쳐 버릴수 없습니다.
더 낮아지고 나를 더 낮추며
살아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것이 인간이 갖추어야 할 자세이며
마땅한 본분(本分)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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